NH투자증권은 13일 대림산업에 대해 별도 건설건문과 연결회사(삼호·대림에너지)의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림산업의 2019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7조50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68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재 연구원은 "별도법인과 연결자회사의 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저마진 프로젝트들이 종료되면서 원가율이 개선되고, 2분기 세종 2차 1400억원, 4분기 춘천 한숲시티 2차 2500억원 등 하반기 자체사업 준공분이 이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부터 계속된 의미있는 재무구조 개선으로 민간 참여형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경우 타 건설업체들보다 유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 지분이 72%에 달하는 연결 회사 삼호의 경우 1분기 매출 3048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을 기록했다"며 "주택부문은 올해 오션테라스(2236억원), 구미금오파크(1983억원), 대전법동(1776억원), 온수역(1709억원) 등 주책도급사업이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주택부문 영업이익률은 12~13%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면서 그는 "1분기 이후 건설부문과 자회사인 삼호·대림에너지 등에 나타나고 있는 구조적인 개선으로 실적을 상향했다"며 "주주친화적인 정책 기대감으로 목표 할인율을 30%로 조정 했고, 이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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