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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모빌리티+쇼]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공개…최정우 "탄소중립 선도"

  • 송고 2021.09.08 09:34 | 수정 2021.09.08 16:43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2050년 상용화 목표…수소환원제철로 고로 대체

그린수소 500만톤 생산·매출 30조원 목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수소모빌리티+쇼'의 포스코그룹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포스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수소모빌리티+쇼'의 포스코그룹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가 8일 개막한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수소환원제철 공법과 함깨 그룹의 수소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오는 2050년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포스코그룹은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유통-활용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에서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2050년까지 연간 수소 생산 500만톤, 매출 30조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정식 출범한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 창립총회에 공동의장사 대표로 참석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제안했다. 또한 포스코그룹이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이어나갈 것을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철강은 금속 소재 중 단위당 CO2 배출량이 가장 적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연간 총 CO2배출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기간산업"이라며 "따라서 국가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포스코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 우리는 CO2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철강 제조 공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소기업협의체 공동의장사를 맡은 포스코그룹의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 SK그룹의 최태원 회장 등은 이날 총회 직후 수소모빌리티+쇼 현장을 둘러봤다. 포스코그룹 전시 부스를 방문해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로 구현하는 가상의 제철소를 체험하는 시간 등을 가졌다.


수소환원제철 모형을 통해 기존 고로공법과 수소환원제철공법의 차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포스코

수소환원제철 모형을 통해 기존 고로공법과 수소환원제철공법의 차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포스코

포스코는 현재 포항에서 상용 가동 중인 파이넥스(FINEX)의 수소 농도를 단계적으로 높여가며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향후 10~20년 내에 파일럿 테스트 및 기술 개발을 마치고 기존 고로 설비를 수소환원제철 설비로 단계적으로 전환하여 2050년까지 상용화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수소환원제철이 상용화되면, 포스코 자체 수소 수요만 연간 375만톤에 달하며 포스코에너지 발전소를 수소·암모니아 발전소로 전환할 경우 추가 100만톤 이상의 수요가 발생된다. 포스코는 대규모 내부 수요를 기반으로 2050년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그린수소 500만톤 생산 체제를 갖춰, 내부 수요를 충족함과 동시에 대외에도 판매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수소 수요처이자 공급자가 되겠다는 목표다.


수소환원제철과 관련해 오는 10월 포스코 주관하에 세계철강협회와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의 수소환원제철포럼 ‘HyIS(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1'이 개최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유럽, 일본, 중국 등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과 각 철강사들의 수소환원제철 개발 동향을 발표하고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는 포스코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흐름에 맞춰 전 세계 철강사들에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어젠다를 제시하고 그린철강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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