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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 확인…"해외여행 이력 없어"

  • 송고 2022.07.14 16:05 | 수정 2022.07.14 16:08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인천거주 60대 남성 BA.2.75 변이 확인…BA.2보다 면역회피 특성 더 커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내에서 BA.5 변이보다 면역회피 특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 검체 분석 결과 BA.2.75 변이가 확인됐다.


A씨는 해외여행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역당국은 현재 A씨의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A씨는 현재 재택 치료 중이며 동거인이나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A씨 검체에서 BA.2.75 변이로 의심되는 유전체를 확인, 질병관리청에 넘겼다. 질병청은 이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검사를 벌여 BA.2.75 변이임을 확인했다.


한편 BA.2.75는 지난 5월 말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뒤 미국과 호주, 독일, 영국,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등 약 10개국서도 발견된 바 있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면역회피 성질이 강해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半人半獸) 이름을 붙여 '켄타우로스' 변이로도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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