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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EU, 반도체·AI 인재 및 광물 공급망 공동 구축 협력

  • 송고 2024.05.04 13:16 | 수정 2024.05.04 13:17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만난 日·EU 외교 수장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만난 日·EU 외교 수장 [제공=연합뉴스]

일본과 유럽연합(EU)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기술 인력 공동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광물 공급망 공동 구축에도 나선다.


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과 유럽연합이 첨단기술 인력을 공동 육성을 위해 상호 유학을 촉진하는 내용의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 기술, 바이오 기술 분야에서 EU 지역 내 석사학위 과정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본 대학을 지원한다.


문부과학성은 공모 절차를 걸쳐 9월께 EU 유학 프로그램 8건을 선정해 2028년까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금 총액은 연간 1억엔(약 8억9000만원)으로 전망된다.


일본과 EU는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고위급 경제 대화에서 반도체와 중요 광물 등 전략 물자 조달 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양국은 중국을 겨냥해 보조금으로 전략 물자 생산 능력을 높이는 것이 시장을 왜곡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또 주요 7개국(G7)을 비롯해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와 협력해 경제적 위압에 대응한 억지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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