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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KT 내부출신 CEO…구현모 내정자 누구?

  • 송고 2019.12.28 12:51 | 수정 2020.01.06 17:1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내년 3월 주총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

5G 안정화, 미래 먹거리 발굴 등 과제

KT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된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사장). ⓒKT

KT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된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사장). ⓒKT

황창규 KT 회장에 이어 향후 3년 동안 재계 12위 KT그룹을 이끌 차기 CEO(최고경영자)에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사장)이 내정됐다. KT 내부 출신 인사가 CEO에 오른 것은 2009년 이후 11년 만이다.

28일 KT에 따르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과정을 통해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임명되면 구 내정자는 향후 3년간 국내 최대 통신기업인 KT를 이끌게 된다.

1964년 아산에서 태어난 구 내정자는 서대전고와 서울대 산업공학과, 카이스트 경영과학 박사 등을 거쳐 1987년 KT에 입사했다.

이후 경영전략담당(상무), T&C운영총괄(전무), 비서실장(부사장), 경영지원총괄(사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11월부터는 KT의 유·무선 통신과 콘텐츠·미디어 사업을 총괄해왔다.

구 내정자는 KT에서 오랜시간 근무한 만큼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업무 경험도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6일 진행된 후보 심층면접에서도 이러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KT의 미래 전략과 추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 후보자는 이사회 정관 개정에 따라 내년 3월에는 '회장'이 아닌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KT 이사회는 CEO 직급이 지난 2009년 사장에서 회장으로 승격된 이후 사내·외에서 자리를 둘러싼 과도한 경쟁이 벌어졌다고 보고 직급을 다시 낮추는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내년 주총에서는 CEO 선임안과 함께 CEO 직급을 사장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도 의결할 예정이다.

총 43개 계열사와 매출 23조원, 임직원 6만1000여명의 KT그룹을 이끌게 된 구 후보자는 앞으로 풀어야 할 여러가지 과제를 안게 됐다.

먼저 올해 상용화한 5G에 들어간 설비투자, 마케팅 등에 투입된 막대한 비용으로 악화된 수익성을 개선시켜야 하고 인터넷은행·신용카드·부동산 개발 등 비통신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도 과제다. 또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도 늘여야 한다.

황 회장과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걸려있는 형사 사건도 리스크다. 경찰은 지난 1월 황 회장 등과 함께 구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에 대해 KT 이사회는 "CEO 임기 중 법령·정관 위반 같은 중대한 과실, 부정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사회의 사임 요청을 CEO가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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