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국토교통부가 기계설비와 관련된 각종 행정·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 사용 설명회를 정식 운영에 앞서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한다.
9일 국토부에 따르면 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는 건축물에 설치된 냉·난방, 환기설비, 위생설비 등 기계설비에 대한 정보 및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구축한 통합 플랫폼이다.
국토부는 플랫폼 내에 행정업무 시스템과 민원웹포털 등을 구축해 지자체 업무 담당자가 기계설비공사와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들에게 성능점검업체 등록 현황 등 기계설비산업 관련 통계 자료도 제공하게 된다.
특히 기존 기계설비공사에서 필요했던 설계도서와 준공도서 등 많은 양의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처리할 수 있게 돼 그동안 서면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시간과 행정비용 등이 절약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세움터 등 다른 행정 시스템의 정보 연계를 통해 대상 건축물의 기계설비 유지관리와 성능점검 현황을 관리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진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 중 행정업무 시스템 부분은 지난달 20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며, 6월부터는 민원웹포털까지 포함해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온라인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보완하고,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정훈 국토교통부 건설산업과 과장은 "민원인의 행정업무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6월 정보체계가 구축된 이후에도 국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7개 권역의 지자체 기계설비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7차례에 걸쳐 플랫폼 사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기계설비 유지관리자와 성능점검 업체 등 업계 종사자에게는 정보체계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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