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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언팩 7월 서울 개최…신형 갤럭시Z 폴드·플립 기대감↑

  • 송고 2023.05.30 13:32 | 수정 2023.05.30 13:40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서울 코엑스서 7월 말 'Z플립·폴드5' 조기 출시 가능성

Z 플립5 디스플레이 화면, '3.4인치' 예상…전작 대비 1.8배 ↑

삼성전자 Z 플립 5 예상안. (좌) 플립4 vs (우) 플립5 예상ⓒ샘모바일

삼성전자 Z 플립 5 예상안. (좌) 플립4 vs (우) 플립5 예상ⓒ샘모바일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폴드 5세대'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폴더블폰 1위 수성과 실적 방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올해 스마트폰 시장 침체기에도 폴더블폰 시장 만큼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전자가 시장 선점 승부수로 '7월 조기 출시'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유력하다.


3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도 1280만대 대비 55% 증가한 198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폴더블폰의 주요 부품인 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는 이유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는다.


부진한 스마트폰 수요가 폴더블폰 시장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12억대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신제품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 발전이 정체된 가운데 시장의 초점이 폴더블폰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폴더블폰 시대가 곧 도래할 수 있다"고 했다.


증권가도 비슷한 시각이다. 일각에선 올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4.5% 감소한 11억4000만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하반기 신모델 출시 모멘텀도 부족하기 때문에 기대했던 스마트폰 수요의 평균으로의 회귀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높은 입지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폰15와 점진적인 입지를 확대가 예상되는 폴더블은 상대적으로 견고한 수요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디자인과 출시 일정 변화 전망…시장 선점·실적 방어 효과 기대


'갤럭시 Z플립'과 '폴드5 시리즈' 출시가 다가오면서 업계에서는 신제품 상세 스펙과 출시 일정 등에 관심을 쏟는 모습이다.


해외 외신과 IT팁스터(정보유출자) 등에 따르면 스펙의 경우 디자인 부문에서 변화가 엿보인다.

갤럭시Z 플립5은 전면부 커버 디스플레이 화면이 3.4인치로 전작 1.9인치 대비 1.8배가량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내드래곤8 2세대를 장착하면서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와 동일한 성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 폴드5의 경우 물방울형 힌지가 탑재돼 접히는 부분의 주름과 함께 두께, 무게 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출시 시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통상 폴더블폰을 8월에 출시해 왔는데 올해는 이보다 한 달 앞당긴 7월 말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동안 미국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해 온 것과 달리 이번 언팩(공개 행사)은 최초로 국내에서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관측된다. 위치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가 유력하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조기출시 카드를 꺼내는 데는 이전만 못한 시장 장악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은 45% 점유율로 전 세계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이는 폴더블폰 시장 초창기인 2020년(약 90%) 대비 점유율이 절반 수준이다. 오포(2위·21%), 화웨이(3위·15%) 등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이 잇따라 폴더블폰 시장에 참전하면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부진한 영향도 크다. 올 1분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사업부문은 4조58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1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DX사업부문은 4조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선전했다.


한편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시장 경쟁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은 "올 2분기 구글을 포함한 더 많은 제조사들이 새로운 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으로, (제조사 간 경쟁이)더 흥미롭게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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