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일) 전국이 가마솥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기상청은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는 새벽에 시간당 최대 4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최저 기온은 21~24도로 예상되며, 최고 기온은 32~35도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서부남해안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2일 오후부터 3일 오전 사이 비가 오는 곳도 있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30~100㎜, 전남권에 10~50㎜, 경남 서부 남해안에 5~20㎜다. 특히 제주 산지와 전남 해안에는 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4일부터 5일 오전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다. 비가 오면 기온은 떨어지겠지만, 평년 수준의 기온이라 더위가 가시지는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비가 내리면 습도가 더 높아지므로 체감온도는 크게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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