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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화재 “더 전향적 주주환원 8월 이후 검토…자사주 활용”

  • 송고 2024.05.14 13:30 | 수정 2024.05.14 15:24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1분기 당기순익 7020억원, 분기 최대 달성

1분기 지급여력비율 277%…가용자본 넉넉

신계약 CSM 30% 증가…자본활용도 고민

삼성화재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자사주 활용 등 주주환원 계획을 구체화해 8월 이후 검토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중장기 주주환원비율을 50%로 설정한 가운데 자본활용도를 높이려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14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말 결산 기준으로 자본정책을 발표하려면 상반기 실적 발표가 있는 8월 이후에 확정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사주는 시장에서 매입해 소각하는 방식이 유력한데 아직 검토 단계라서 최종 확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컨콜 참여자들은 삼성화재가 올해 초보다 주주환원에 대해 전향적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삼성화재가 자사주 활용과 주주환원비율 목표를 공식화해서다.


삼성화재는 주주환원을 위해 기존 현금배당 방식 외 자사주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이나 매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보험업법상 삼성생명의 보유 지분이 올라 자회사로 편입될 우려가 있다. 안정적인 지배구조 차원에서 삼성화재는 자사주와 관련해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초과 자본 활용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1분기 킥스(지급여력비율)은 277%에 달하는 만큼 가용자본이 많은 상황이다.


김 실장은 “자본활용 관련해 싱가포르 법인의 1600억원 증자가 확정됐고 다른 합작법인의 추가 지분 확대 요청도 있어서 검토 중인 상황”이라며 “변동성 이슈 때문에 금융감독원에서 권고하는 200%에서 추가 버퍼 20%를 가져간다는 계획이고 향후 가이드라인이 수정되면 거기에 맞춰서 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과자본은 국내 자산 운용 확대, 건강보험 리스크 추가 테이킹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매년 롤오버하면서 새로운 투자 수요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화재는 1분기 신계약 CSM는 30% 성장했다. 이는 타사 대비 압도적인 수준이다. 1분기 보험시장을 선도할 만한 히트 상품 판매에 성공해서다.


김 실장은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고령화가 건강보험시장에 부정적인 건 아니라는 걸 검증하는 것”이라며 “CSM 15배수를 기준으로 해서 장기보험 CSM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은영 장기보험전략팀장은 “2분기와 3분기도 신상품 관련 준비 중이고 점유율을 일정 수준 유지해갈 것”이라며 “포트폴리오나 효율 관리를 통한 수익 개선을 병행해 매출 총량 부담을 줄여나가겠다”라고 부연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서는 건전성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원재 재무기획팀장은 “현재 보유한 부동산 PF 대출은 3월 말 기준 2조6000억원 수준으로 모든 자산이 건전성에 대해 아무런 이슈가 없다”며 “올해 초에 금감원에서 제시한 가이드에 따라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 총 101억원을 적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7020억원을 거둬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보험과 투자부문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손해율 악화로 적자 전환이 우려되던 자동차보험에서 보험 손익 1025억원을 시현해 흑자를 이어갔다. 자동차보험은 요율 인하 누적과 매출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우량고객 중심 매출 확대와 사업비 효율 개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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