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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서더 모집’ 가전업계, 분위기 반전 이뤄내나

  • 송고 2024.05.24 13:41 | 수정 2024.05.24 13:43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이미지 제고와 매출 증대 목표로 유명 스타 발탁 이어져

스타 마케팅에 따른 이미지 탈피 어려움 지적도 나와

에코백스의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된 배우 전지현. [출처=EBN]

에코백스의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된 배우 전지현. [출처=EBN]

가전업계가 ‘빅네임 스타’를 브랜드 얼굴로 채택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물가로 시장 수요가 침체한 상황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은 모델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매출 증대에 나선 모습이다.


2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휴롬은 독일 축구선수 ‘루카스 포돌스키’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포돌스키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선수 경력을 쌓아온 세계적인 선수다.


포돌스키는 철저한 자기관리 방법을 통해 채소과일의 건강 가치를 전파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평소 휴롬 착즙기를 통해 만든 주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해외 소비자들에게 보다 진정성 있게 휴롬 제품의 경쟁력을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인 휴롬은 최근 해외 인물을 앰버서더로 선정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전 세계 88개국에 제품을 수출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기록한 매출 1134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이에 지난해 일본 패션모델 야노 시호, 미국의 미식축구선수 닉 보사, 뉴욕타임스 인기도서 작가 크리스 카, 이탈리아 건강푸드셰프 마르코 등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기도 했다.


휴롬 측은 “이번에 앰배서더로 발탁된 포돌스키를 비롯한 글로벌 앰배서더들은 오랜 기간 휴롬을 사용하며 채소과일의 건강 가치를 몸소 경험했기 때문에 건강 철학을 진정성 있게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롬 글로벌 앰배서더 ‘루카스 포돌스키’ [제공=휴롬]

휴롬 글로벌 앰배서더 ‘루카스 포돌스키’ [제공=휴롬]

한국 시장에 진출한 해외 업체들의 앰버서더 발탁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는 중국 로봇 청소기 업체 ‘에코백스’는 최근 유명 배우 전지현을 새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에코백스는 세계 최초의 로봇 청소기인 디봇, 창문용 로봇청소기인 윈봇, 로봇 공기청정기 에어봇 등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면서 실내용 제품에서 실외용 제품까지 제품군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미국의 국민 가전업체인 ‘샤크닌자’는 주방가전 브랜드 ‘닌자’의 새 얼굴로 ‘데이비드 베컴’을 선택했다. 전 축구선수 베컴은 평소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닌자는 요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베컴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소비자 친화적인 가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단 목표다.


가전 업계가 브랜드 새 얼굴을 찾아나서는 데는 이른바 스타 마케팅 효과 덕분이다. 앞서 청호나이스는 2020년 3월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한 가수 임영웅과 그해 4월 전속모델 계약을 맺으면서 효과를 누렸다.


청호나이스의 2020년 1~5월 사이 정수기 렌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고 2022년 에스프레카페 판매량은 임영웅 광고 송출 전인 전년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


휴롬은 지난해 12월 가수 이효리를 광고모델로 발탁한 이후 올해 1분기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90%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스타 마케팅이 지속될 경우 자칫 광고 모델로 소비자들의 시선이 치중되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욱이 올해는 최근 급격한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가전 시장 수요가 지지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칫 기업과 모델의 계약이 길어질 경우 굳혀진 이미지를 탈피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최근 가전 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늘어난 광고비 책정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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