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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회장, DL케미칼 제품 고부가화에 통 큰 ‘지원’

  • 송고 2024.06.28 08:47 | 수정 2024.06.28 08:48
  • EBN 이승연 기자 (lsy@ebn.co.kr)

DL케미칼 대덕연구소[제공=DL그룹]

DL케미칼 대덕연구소[제공=DL그룹]

업계 불황에도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둔 DL케미칼이 총수 이해욱 회장의 지원 아래 제품 고부가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DL케미칼은 올해 1분기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들의 판매 호조와 자회사들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 1조 2297억원, 영업이익 117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 9.9% (1105억원), 540% (994억원)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도 각 16.3% (1720억원), 820%(1050억원)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새롭게 개발한 태양광 봉지재용 POE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와 PB (폴리부텐)의 견조한 판매로 5016억원이라는 출범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매출의 16.5%에 달하는 828억원을 기록했다.


불황에도 DL케미칼이 오히려 깜짝 성적표를 꺼내들 수 있었던 것은 제품 고부가화를 위한 그룹 총수인 이해욱 회장의 강력한 지원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그룹 차원의 지원 아래 DL케미칼은 20년 세계 1위의 이소프렌 라텍스 기업인 카리플렉스를 인수했으며 이어 21년 9월에는 고부가 접착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디렉스 폴리머를 설립했다. 이어 22년 3월에는 SBC 시장의 글로벌 리더이자 세계 최대의 바이오케미칼 기업인 크레이튼의 인수를 완료하며 DL케미칼은 범용 석유화학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합성고무, 친환경 접착소재 바이오케미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단순히 인수 합병에만 그치지 않았다. DL케미칼은 지난 해 12월 증설을 통해 PB공장의 생산 규모를 10% 늘렸다. PB는 세계 시장 1위 제품으로 새롭게 개발한 POE와 더불어 DL케미칼의 수익성을 책임지고 있는 제품이다. 현재 DL케미칼 매출(별도 기준)에서 스페셜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PB다.


수익성이 높은 자회사에 대한 투자도 잊지 않았다. DL케미칼은 알짜 자회사 카리플렉스의 싱가포르 신공장 건설을 위해 22년 5000억원을 투자했다. 카리플렉스는 음이온 중합 기술로 이소프렌 라텍스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글로벌 이소프렌 라텍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카리플렉스 제품은 자극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경쟁사 대비 불순물이 적고 투명도가 높아 수술용 장갑, 주사액 마개 등 고부가가치 의료용품 소재로 인기가 높다. 올해 6월 완공됐으며 시험 생산 진행 후 하반기부터 본격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DL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시장 수요를 담보할 수 있는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들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대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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