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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밈’ 학습효과…편의점 3사, ‘두바이 초콜릿’ 불꽃경쟁 예고

  • 송고 2024.07.04 04:00 | 수정 2024.07.04 04:00
  • EBN 이재아 기자 (leejaea555@ebn.co.kr)

SNS서 입소문…마라탕·탕후루 이어 MZ 열광

CU·GS25·세븐일레븐, 이달내 잇단 시판 계획

짧아진 유행주기…“타이밍 놓치면 경쟁 밀려”

최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두바이 초콜릿’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편의점 3사가 곧장 신상 경쟁에 뛰어들었다. [제공=각사]

최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두바이 초콜릿’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편의점 3사가 곧장 신상 경쟁에 뛰어들었다. [제공=각사]

최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두바이 초콜릿’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편의점 3사가 곧장 신상 경쟁에 뛰어들었다.


시장 움직임은 앞서 인기를 끌었던 크로플, 마라탕, 탕후루보다 빨라진 분위기다. 이전보다 디저트 유행 주기가 짧아진 터라 ‘동향을 빨리 파악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게 관건’이라는 일종의 학습 효과 영향으로 분석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실제 두바이 초콜릿처럼 카다이프(튀르키예 디저트)를 넣어 만든 NB(일반브랜드) 제품을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사전예약 형태로 선보인다. 이달 말쯤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GS25는 해당 제품과는 별개로 PB(자체 브랜드) 형태의 두바이 초콜릿 제품도 단독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세븐일레븐 역시 비슷한 시기에 카다이프를 넣은 두바이 초콜릿을 출시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국내 중소기업인 몽뜨와 협업해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이날부터 선보인다. 차이점은 카다이프 대신 볶음면을 넣었다는 점이다. 카다이프 공급 부족 이슈로 인해 한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건면을 활용해 상품을 제조 중인 것이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디저트 업체인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Fix Dessert Chocolatier)’에서 만든 제품으로 초콜릿, 피스타치오, 카다이프가 주 재료다.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틱톡에 ASMR 영상을 게재한 뒤 열풍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선 한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처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끌자 편의점 업체들도 곧장 판매를 계획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원조 두바이 초콜릿은 현지에서도 온라인 주문만 가능하며, 국내 수입사의 정식 수입은 오는 10월에야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저트 유행 주기가 워낙 짧아진 탓에 제품 정식 수입 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요 편의점 3사 모두 일괄적으로 발 빠른 대처를 하면서 ‘특화 상품’으로의 효과는 덜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한곳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특화 상품에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집중되나 이번에는 편의점 대부분의 대응 속도가 이례적으로 빠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편의점 외 백화점 등 대형 유통가에서도 제품 출시 일정을 앞당기거나 유사 제품 판매를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이색 제품을 출시할 때 타 브랜드의 흥행 여부를 보고 뒤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디저트 등 F&B 시장에서는 유행주기가 굉장히 빨라 신상을 최초 출시하는 것이 점유율 선점의 관건이 됐다”며 “크로플, 크림빵, 마라탕, 탕후루 등 앞서 인기몰이를 했던 제품들로부터 학습효과를 얻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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