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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인디게임 개발사 ‘블랙앵커 스튜디오’에 10억 추가 투자

  • 송고 2024.07.12 14:49 | 수정 2024.07.12 14:50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지분 16.67% 확보 및 차기 출시작 퍼블리싱 권한도 확보

웹젠사옥 전경. [출처=웹젠]

웹젠사옥 전경. [출처=웹젠]

웹젠은 국내 개발사 ‘블랙앵커 스튜디오’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웹젠은 이번 투자를 통해 16.67%의 지분을 취득했다. 또 ‘블랙앵커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에 대한 퍼블리싱 권한도 확보했다.


블랙앵커 스튜디오는 ‘카오스 온라인’ 과 ‘카오스 마스터즈’를 개발했던 정극민 대표가 약 10년간 팀워크를 맞춘 시니어 개발자들과 2020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해당 스튜디오의 첫 작품인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은 2020년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IC)’에서 ‘비포 더 던(BEFORE THE DAWN)’이라는 명칭으로 최초 공개되었으며, 2021년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에서 제작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웹젠은 블랙앵커 스튜디오에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며, RPG 장르뿐 아니라 인디게임을 발굴하는 노력도 이어간다. 또 웹젠은 올해 대표이사 직속 ‘유니콘TF’에서 게임 장르 다변화와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헌드레드 소울’의 개발사 ‘하운드13’에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애니메이션풍 액션RPG 신작 ‘프로젝트D(가칭 드래곤소드)’의 국내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개발사 ‘파나나스튜디오’에 50억원 규모의 재무적 투자(FI, Financial Investor)를 단행했다. 마찬가지로 해당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풀3D 턴제RPG 신작 ‘프로젝트 세일러’의 게임 퍼블리싱 우선협상권을 확보하는 등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조건도 투자조건에 포함했다.


외부 투자에 더불어 개발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 ‘웹젠레드코어’에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MMORPG 신작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웹젠은 올해 하반기부터 개발 중인 신작과 외부 개발사와의 협력 프로젝트들의 개발 및 사업 일정에 따라 각 게임들의 정보를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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