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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조비, 완효성 비료 포스코인터 印尼 팜농장 수출

  • 송고 2024.07.15 09:30 | 수정 2024.07.15 09:31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조비 울산 공장서 제품 출고식 개최, 유기적인 협업 약속

[제공=애경케미칼]

[제공=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과 조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업 전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애경케미칼은 조비와 공동개발한 생분해성 완효성 비료를 인도네시아에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농장(PT BIA)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 애경케미칼과 조비, 포스코인터내셔널 3사는 울산에 위치한 조비 공장에서 제품 출고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출을 알리기도 했다.


3사 간 협력은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친환경 제품 연구개발, 해외판로 개척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애경케미칼과 조비는 양사의 우수한 기술력이 응집된 생분해성 완효성비료를 해외 시장에 확대 공급해 세계 탄소 배출량 감소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완효성 비료를 둘러싸고 있는 생분해 수지는 미국 농무부(USDA)의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햇빛과 미생물에 의해 이산화탄소와 물로 완전 분해돼 환경오염 걱정이 없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인도네시아 팜농장에 생분해성 완효성 비료를 적용함으로써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팜농장은 환경과 현지 주민의 권리와 인권을 모두 보호하는 방식(NDPE; No Deforestation, No Peat, No Exploitation)으로 운영되며, 이와 관련한 국제 인증(RSPO·ISO 45001)을 취득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남다른 경제성장 잠재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대적인 농업생산성 확대에 돌입하며 농산업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모습이다.


특히 완효성 비료는 연평균 강수량이 많아 양분 유실률이 높은 인도네시아 농업 환경에 적합해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생분해성 완효성 비료 수출은 우리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제품을 해외시장에 선보이고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전 세계 탄소저감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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