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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하이퍼클로바 X’ 공개 1년…"이미지 분석·사운드 생성까지"

  • 송고 2024.08.23 14:34 | 수정 2024.08.23 14:49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시각 정보 해석·음성 인식·합성 기술 공개

멀티모달 AI 변화 속 ‘AI 주권’ 철학 강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해 8월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단23 컨퍼런스’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 소개하고 있다.ⓒ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해 8월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단23 컨퍼런스’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 소개하고 있다.ⓒ네이버

네이버가 자사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에 대한 대대적인 기술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24일 ‘하이퍼클로바X’를 최초 공개하며 AI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네이버는 이 AI 모델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며 서비스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대표적으로 대화형 AI ‘클로바X’, 사용자 니즈를 반영한 생성형 AI 광고 ‘클로바 포 애드’, AI 기반 검색 서비스 ‘큐:(CUE:)’, 음성 녹음 및 텍스트 변환·요약을 돕는 ‘클로바 노트’ 등 여러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네이버는 최근 ‘하이퍼클로바X’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하이퍼클로바 X 비전(HyperCLOVA X Vision)’과 음성 인식 및 생성 기능인 ‘스피치 X(Speech X)’를 공개했다. 이로써 ‘하이퍼클로바X’는 단순한 언어 모델을 넘어 시각과 청각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AI로 진화하고 있다.


대화형 AI '클로바X'가 '하이퍼클로바 X 비전'으로 이미지를 통해 정보를 해석하고 있다.ⓒ네이버가

대화형 AI '클로바X'가 '하이퍼클로바 X 비전'으로 이미지를 통해 정보를 해석하고 있다.ⓒ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가 인공지능의 두뇌라면, ‘하이퍼클로바 X 비전’은 눈과 같다. 이 기술은 이미지나 표, 그래프 등을 AI가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기반의 정보도 AI를 통해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사진 한 장으로 여러 언어의 번역이 가능하며, 복잡한 재무제표도 자동으로 데이터화할 수 있다.


음성 인식 및 생성 기술인 ‘스피치 X’는 텍스트와 음성 데이터를 결합해 자연스러운 음성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AI와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으며, AI는 대화의 감정적 뉘앙스까지 반영해 인간과 유사한 음성을 출력할 수 있다. 슬픈 이야기는 서글픈 목소리로, 기쁜 소식은 밝고 활기찬 목소리로 전달되는 식이다.


네이버는 이 기술을 통해 △개인화 음성 서비스 △실시간 음성 번역 △감정 표현 음성 합성 △교육용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클로바X’에 이 기술을 적용할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 X 비전’과 ‘스피치 X’ 기술 공개와 함께 ‘소버린 AI(Sovereign AI)’, 이른바 AI 주권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네이버는 지난 19일 기술 블로그를 통해 ‘소버린 AI: AI 시대 네이버의 새로운 도전과 과제’를 제시했다. 세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인정하면서도 초거대 AI 모델을 토대부터 구축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각국의 AI 주권을 존중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술의 편리함을 모두가 공평하게 누리면서, 문화적 가치와 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AI 시대를 맞이하는 네이버의 ‘새로운 도전과 과제’라고 규명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는 거대 언어 모델로 시작해 이미지 이해 능력을 더한 시각 언어 모델로 발전했으며, 나아가 음성 멀티모달 언어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발전된 기술은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되어 새로운 사용자 가치를 창출할 것이며, 기업용 AI 솔루션으로도 제공되어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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