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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황성우 삼성SDS 대표 "클라우드 플랫폼→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진화"

  • 송고 2024.09.03 14:51 | 수정 2024.09.03 15:06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AI 적용 기업 업무 초(超) 자동화 선언...전체 업무 중 24% 생성형 AI 적용 전망"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가 3일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4'를 통해 업무 자동화 시스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삼성SDS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가 3일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4'를 통해 업무 자동화 시스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삼성SDS

삼성SDS가 AI를 적용한 기업 업무의 초(超) 자동화를 선언했다. 3일 삼성SDS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4’를 개최하고, 자사의 업무 자동화 시스템 서비스를 소개했다.


■ 생성 AI 활용 업무 자동화 가속


삼성SDS는 ‘패브릭스(FabriX)’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 여러 기업에 공급하며,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 사업을 전개 중이다.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와 생성형 AI 기반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은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기업에 공급돼 약 15만명이 사용 중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날 행사에는 2500명 이상의 현장 관람객과 온라인 시청자 1만여 명이 몰리는 등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삼성SDS는 지난해 임직원들의 생성형 AI 적용 아이디어 1만 4417건을 발굴했고, 올해 7월부터 사내 7개 메가 프로세스와 4000개 이상의 하위 프로세스로 구성된 전체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2025년에는 전체 업무 중 24% 이상에 생성형 AI가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황성우 대표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를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자연어 명령을 듣고 사람의 의도를 이해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기업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쯤, GPU 중심의 삼성클라우드 플랫폼을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글로벌 빅테크 지원사격 잇따라


이번 ‘리얼 서밋 2024’ 행사에는 삼성SDS 파트너와 업계 관계자, 언론 등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존연설 및 키노트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황성우 대표이사의 기조연설과 함께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의 출연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클 델(Michael Dell) 회장과 이크로소프트의 마크 소우자(Mark Souza) 아시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영상을 통해 삼성SDS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또 엔비디아의 제리 첸(Jerry Chen)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워크데이의 조 윌슨(Joe Wilson)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은 현장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은 “삼성SDS와 델 테크놀로지스가 수십 년 동안 파트너로서 함께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삼성SDS와 혁신의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제리 첸 총괄은 GPU 중심의 AI 클라우드를 위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엔비디아 간의 협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마크 소우자 부사장은 삼성SD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SDS는 패브릭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으로도 제공해 글로벌 고객들도 패브릭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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