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7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EBN 오늘(5일) 이슈 종합] 아이폰16 온다…K-부품사 잭팟 터질까, 중국 북경으로 떠난 한미그룹 모녀 등

  • 송고 2024.09.05 20:50 | 수정 2024.09.05 20:50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아이폰16 온다…K-부품사 잭팟 터질까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출시일이 가까워지면서 국내 IT 부품사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16 시리즈 교체 수요가 늘면서 부품사들이 수혜를 받게 될 것이란 게 주요 근거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AI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선보인다.

출시 10주년을 맞아 다방면에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급 모델인 프로의 스크린이 전작보다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의 화면 크기는 각각 6.27인치, 6.86인치로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아이폰15프로와 프로맥스는 각각 6.1인치, 6.7인치에 그친 바 있다.


■혼돈의 경영권 분쟁…중국 북경으로 떠난 한미그룹 모녀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모녀가 중국 북경으로 향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은 북경으로 출장길을 떠났으며 다음날인 6일 귀국할 예정이다.

현재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3자 연합'을 이뤄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경영 체제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장인화 회장 포스코, 스마트공장 박차…업계 최초 ‘자율주행車’ 도입

장인화 회장의 포스코그룹이 혁신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자율주행차를 본격 운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공장을 넘어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를 구현하겠다는 장인화 회장의 미래 청사진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5일 업계 및 〈EBN 산업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구내에서 '용선(쇳물)'을 운반하는 기관차를 개조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하고 내달부터 운행에 나선다.

기관차는 제철소의 심장인 용광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철로를 따라 제강공장까지 운반하는 열차다. 현재 광양제철소는 30여대의 기관차를 보유하고 있다.


■밸류업 지수 발표 초읽기…저PBR 금융株 ‘눈길’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지수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곧 있을 지수발표를 앞두고 밸류업 지수에 담길만한 저PBR 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가 다시 26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뚜렷한 주도주가 부재한 상황에서 증권업계는 금융주 등 저PBR 종목이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지수 개발을 완료하고, 한 달간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달 중으로 밸류업 지수를 공개한다.

거래소는 연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밸류업 지수 선물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결국 ‘손 바뀐’ 락앤락…‘자진 상폐’ 시간문제 됐다

밀폐 용기로 유명한 락앤락이 현물출자로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이 회사를 보유하고 있던 홍콩계 사모펀드 운영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 의도대로 결국 자진 상장폐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락앤락은 지난달 말일자로 최대주주가 컨슈머 스트렝스 리미티드에서 컨슈머피닉스로 변경됐다. 락앤락의 보통주 89.14%가 현물출자 방식으로 어피니티 산하 영국법인서 신생 국내법인에 넘겨진 것이다. 둘다 어피니티의 특수목적법인(SPC)에 해당한다.

이는 어피니티가 ‘포괄적 주식교환’ 방법을 사용해 락앤락을 상장폐지 시키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사모펀드 입장에서 보유 회사가 상장사보다 비상장사일 때 신속·과감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데다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위한 매각 절차도 간편해지기 때문이다.


■종신보험의 변신…보장 강화 상품으로 승부수

종신보험 시장이 위축되면서 생명보험사들이 건강 보장 기능을 강화한 종신보험을 내놓고 있다. 암에 걸리면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주고 사망보장금이 최대 4배까지 뛰어 '암 로또' 라고 까지 불리는 상품도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종신보험은 가입자의 사망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가정을 꾸린 가장이라면 필수 가입으로 여겨졌지만 인구구조가 변하면서 생존 기간에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 선호받는 분위기다. 생보사들은 종신보험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업셀링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단기납 종신이다. 10년 거치 기준 130% 중반 수준의 높은 환급률을 내세워 인기몰이를 했던 단기납 종신보험은 올해 초 당국 제재로 인해 환급률이 120%대로 내려간 상황이다. 환급률이 떨어지면서 단기납 종신의 인기는 예전 같지 않아졌고 종신보험 신계약 실적에도 일정 부분 타격을 줬다.


■숙박 플랫폼 중개수수료 낮춘다…거래액 하위 40% 업체 대상

야놀자·여기어때 등 숙박 플랫폼 사업자들이 입점 소상공인에 대한 중개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숙박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발표된 숙박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은 △입점업체(이용사업자) 상생 및 부담 완화 △입점계약 관행 개선 △플랫폼-입점업체 간 분쟁처리 절차 개선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국내 대표적인 숙박 플랫폼인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입점업체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거래액 하위 40% 사업자에 대해 중개수수료율을 현행 10%에서 9%로 1%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