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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비에 생계 위협" 한우농가 사룟값 인하 호소

  • 송고 2023.01.20 17:38 | 수정 2023.01.20 17:40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한우값 20% 하락에도 사육비 60% 증가

전국한우협회가 사료 업계의 가격 인하를 호소하고 나섰다. ⓒ연합

전국한우협회가 사료 업계의 가격 인하를 호소하고 나섰다. ⓒ연합

전국한우협회가 사료 업계의 가격 인하를 호소하고 나섰다. 한우 도매가격이 꾸준히 떨어지는 반면 사료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전국한우협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즐거워야 할 설 대목에 한우 도매가격은 최저가를 갱신하며 농가는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최소한의 농가 생계안정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사료업계도 상생과 협력의 자세로 사룟값 인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19일 기준 전국 한우 평균 도매가격은 1만344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1만8000원대와 비교하면 20% 이상이 떨어진 수치다.


하지만 사룟값은 2020년 연초 이후 계속 상승세다. 농가 경영비에서 사룟값이 50%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협회는 도매가격이 떨어졌을 때 사료업계가 상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물가상승으로 금리 인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소비심리 위축은 농가 수취가격 하락으로 연계되고, 결국 농가 적자 폭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협회는 "지난 2020년 연초부터 오르던 사룟값은 2021년 전년 대비 30%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20% 더 오르며 총 60%가 오른 상황"이라며 "주요 해외 곡물가격이 내려가고 환율도 떨어지는 등 충분한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우가격은 설 명절 특수성도 없이 끝없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 사료업계는 시점을 고려하지 말고 당장이라도 사료가격을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특히, 농협사료에서도 이러한 사유로 ‘22년 12월 사료 1kg당 20원(25kg포당 500원)을 인하했다"며 "일부 민간 사료업체에서도 가격인하에 동참했지만, 아직도 일부 민간 사료업체는 농가가 죽어나가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려울 때 가격인하에 앞장서고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사료업체는 농가가 분명히 기억할 것"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함께가 아닌 자기만' 살고자 하는 업체는 농가가 심판할 것이다. 사료업계의 상생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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