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분양가·사업성 굿”...GS건설 ‘메이플자이’ 견본주택 방문객 북적

송고 2024.02.05 11:58 | 수정 2024.02.05 11:58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1시간 가량 견본주택 방문객 수만 1000여명 이상

반경 200m 內 잠원역 위치, 경원중 등 학교 밀집

5일 특공 시작, 6일 1순위·8일 2순위 청약 접수

GS건설 메이플자이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제공=EBN]

“분양가·사업성이 너무 좋은 곳이라고 생각돼 휴일인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았습니다.”(영등포구 거주자 50대 A씨)

GS건설 ‘메이플자이’에 대한 청약자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이 곳은 잠원역(지하철 3호선) 반경 200m 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인 데다 원촌초, 원촌중 등 학군도 밀집해 있는 등 입지가 좋다고 평가받고 있어서다.

EBN 취재진이 찾은 지난 4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약 1시간 동안에만 GS건설 메이플자이 견본주택 방문객은 1000여명이 넘었다.

이날 오후 1시께 견본주택을 들어가기 위해 초입부분에서 줄을 선 방문객 수는 약 200여명, 입장을 기다리던 방문객들은 한 줄로 길게 늘어뜨러진 채 삼삼오오 모여 해당 단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갓난 아이를 안고 견본주택을 찾은 30대 중반 B씨는 “30분 째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 단지의 인기가 높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자녀를 두고 있어 학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인데, 이 가격에 이 입지라면 너무 좋다고 생각된다”며 “기사 등을 통해 내용을 접하긴 했지만, 유닛 등을 직접 보기 위해 견본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GS건설 메이플자이 모형도. [제공=EBN]

초입부분에서의 인터뷰를 마치고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유닛이 마련된 2층으로 올라가 보니, 그 곳엔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메이플자이의 모형도, 전용 59㎡A 유닛 1개, 상담창구 등이 마련돼 있었다. 2층에 머물던 방문객만 약 500여명 이상이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모형도 앞 방문객 30~40명은 모형도를 둘러싼 채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있었고, 모형도 뒷편에 마련된 전용 59㎡A 유닛 입구 앞엔 40여명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유닛을 관람하고 상담창구로 향하던 50대 부부는 “지금껏 많은 견본주택을 방문해 봤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며 “유닛 내부는 예쁘게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소형 평형인데도 방이 3개나 있어 신기했다”며 “이외에도 해당 단지는 수익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상담을 받아야 정확하겠지만, 청약을 진행할 것 같다”고 첨언했다.

유닛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 [제공=EBN]

메이플자이는 지상 4층~지상35층 29개동, 총 33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43~59㎡ 16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3㎡A 38가구 △43㎡B 11가구 △49㎡A 53가구 △49㎡B 27가구 △49㎡C 12가구 △49㎡D 15가구 △59㎡A 2가구 △59㎡B 4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지역, 7일 1순위 기타지역, 8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지역별 예치금액 이상 납입해야한다.

이 단지는 서울시 서초구에 공급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와 상관없이 전 타입에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됐고, 중도금 대출(50%)도 가능하다.

메이플자이의 장점은 교통과 학군이다. 이 단지 인근엔 잠원역이 직결돼 있고, 반포역(7호선)도 인접하다. 또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위치해있고, 남쪽으로는 9호선 사평역, 동쪽으론 3호선·신분당선 신사역과 7호선·신분당선 논현역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엔 원촌초, 원촌중, 경원중, 신동중, 반포고, 세화여고 등 학교가 몰려있다.

분양 관계자는 “메이플자이는 교육과 교통, 편의시설과 자연환경이 고루 갖춰진 우수한 주거 여건을 갖춘 데다 8000여가구의 일대 자이 브랜드타운을 완성하는 단지”라며 “평면과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을 차별화해 상품성을 높인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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