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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ty & Now] 집값 더 뛰기 前 매수, ‘서울·울산·세종’ 30대 비중 30% 돌파 등

  • 송고 2024.02.20 10:37 | 수정 2024.02.20 10:38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집값 더 뛰기 前 매수, ‘서울·울산·세종’ 30대 비중 30% 돌파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 투시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 투시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작년 서울·울산·세종 내 30대 아파트 매수 비율이 3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뒷받침되고 아파트값이 결국 ‘우상향’ 한다고 내다본 30대들이 적극 매수에 나선 영향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결과 30대 매수 비중이 26.6%로, 40대(25.8%)를 넘어섰다. 2019년 조사 이래 30대가 40대를 제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서울(33.1%)과 울산(31.5%), 세종(31.8%)은 30대 비중이 30%를 웃돌아 눈길을 끌었다.


서울은 2020~2021년 30대 매수 비율이 30%를 넘었다가, 2022년 28.2%로 하락 후 이듬해 30%대 회복에 성공했다. 세종과 울산에서 30대 비중이 30%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최초다.


이는 소득 수준이 뒷받침되고, 대출이 수월했던 것도 이유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신고현황(2022년 기준)’에 따르면 울산은 4736만원, 서울 4683만원, 세종 4492만원으로 전국에서 1~3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작년 한시적으로 나온 4%대 고정금리 모기지론인 특례보금자리론 효과도 30대 매수열기에 힘을 보탰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아파트 값이 부침은 있어도 결국은 중장기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발빠르게 내집마련을 결정한 젊은 세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도 금리인하 가능성은 물론 신생아 특례대출 등 30대에 유리한 정책도 나와 젊은 연령대의 내집마련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 분양 현장에서도 젊은 세대의 문의 비중이 높다.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전용면적 84㎡ 총 566세대)’ 분양 관계자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고, 이들은 맞벌이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가 많아 단지 내 교육과 편의시설 등 차별화된 설계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 아파트 입주물량 역대 ‘최저’ … 신축 단지 ‘귀한 몸’

서울 아파트 연간 평균 입주물량 이미지. [제공=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 연간 평균 입주물량 이미지. [제공=부동산R114]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부동산 업계에서 공급 절벽으로 주택난이 현실화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도 착공·분양이 미뤄지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주택공급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신축 단지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임대, 주상복합 포함)은 1만1451가구로 나타났다. 해당 통계가 집계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1990년부터 2023년까지의 평균 입주 물량인 4만5044가구와 비교해도 약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둔촌주공재건축(올림픽 파크 포레온)’ 1만2032가구가 올해 11월로 입주를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으나 해당 물량을 더하더라도 2만3483가구로, 2013년 2만751가구 이후 11년 만의 최저치다.


아파트 대체재로 꼽히는 오피스텔도 입주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703실이 입주 예정으로 지난 2011년 3052실 이후 13년 만의 최저다. 최근 10년 평균 입주 물량인 1만7763실과 비교해도 적다.


향후에도 공급 절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전년 대비 약 45%, 인허가 물량은 25.5% 줄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미분양 증가와 공사비 갈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등 변수도 여전한 가운데 업계에선 이러한 주택공급 부족이 집값 상승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청약시장도 치열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실제 이처럼 부동산 시장에서 수급불안이 가중되자 수요자들은 서둘러 신규 단지를 분양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서울 광진구와 서초구에 분양한 ‘포제스 한강’과 ‘메이플 자이’는 각각 1순위 청약(특별공급 제외)에서 평균 10대 1, 평균 44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1월 영등포구에서 잔여호실에 대해 청약을 받은 ‘당산역 한강 더로드캐슬’도 평균 16.67대 1로 경쟁이 치열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반적인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수급 불균형은 계속될 전망인 가운데, 특히 올해 서울의 경우 아파트, 오피스텔 모두 새로 입주하는 물량이 적다”며 “내년 입주 물량이 소폭 증가하긴 하지만 공사비, 원자재값 상승 등의 원인으로 향후 공급이 드라마틱하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는 만큼 현재 새로 분양되는 단지 중에서 입지, 브랜드, 상품성을 고루 갖춘 알짜 단지를 잘 선별할 필요가 있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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