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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품은 디스플레이”…삼성·LG 美 ‘인포콤’서 기술력 과시

  • 송고 2024.06.13 06:00 | 수정 2024.06.13 06:57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삼성전자, AI 기능 탑재된 新전자칠판 솔루션 선봬

LG전자, 차세대 마이크로 LED 공개…AI기반 생산부터 화질까지 조정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인포콤(Infocomm) 2024’ 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B2B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인포콤(Infocomm) 2024’ 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B2B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나란히 참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기업간거래(B2B)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AI 가전 시장에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양사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으로까지 전장을 넓혀 자웅을 겨루는 모양새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인포콤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인포콤 2024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816㎡(약 246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디지털 종이인 삼성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 △AI 기능 탑재 전자칠판 전용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삼성의 스마트싱스 프로는 B2B시장에서 다양한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를 연동해 통합 관리가 가능한 초연결 기반의 플랫폼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기업 환경에 맞게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TV, 시스템 에어컨, 가전 뿐만 아니라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다양한 IoT 제품들도 연동해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도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충전 타입 착탈식 배터리(5000mAh 리튬이온)와 상시 전원을 제공하는 USB-C 타입 어댑터를 제공하고, 17.9mm의 초슬림 두께와 2.9kg(배터리 제외)의 초경량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 이동이 쉽고 별도 마운트 없이도 벽걸이·천장레일와이어·테이블 형태의 설치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이 탑재된 전자칠판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생성형 AI 기능은 △선생님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자동 전사(Transcription) △판서 및 교육 자료 등을 AI로 분석해 수업 내용을 요약해주는 자동 요약 등 디지털 보조 교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인포콤 전시에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솔루션 및 서비스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사이니지 판매 15년 연속 1위의 위상에 걸맞게 상업용 시장의 AI시대를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차세대 마이크로 LED는 생산 과정과 화질 알고리즘에 모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압도적인 화질을 보여준다. [제공=LG전자]

LG전자의 차세대 마이크로 LED는 생산 과정과 화질 알고리즘에 모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압도적인 화질을 보여준다. [제공=LG전자]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에는 생산 과정부터 화질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폭넓게 적용됐다.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의 ‘LED 칩’ 크기는 가로 약 16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세로 약 27μm에 불과하다. 특히 AI로 약 2500만개(136형 제품 기준)에 이르는 LED 칩 각각의 품질을 정밀하게 감정하고 선별 생산해 더욱 수준 높은 화질을 보여준다.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밝기, 색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화질로 보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해상도를 조절 가능하게끔 LED가 이미 촘촘히 배치돼 있다”며 “AI칩은 LED들의 묶음을 어떻게 묶을지 조정해서 해상도를 조절하는데 LED를 1개 켜면 해상도 높은 것이고, LED를 여러개 묶어서 켜면 해상도가 낮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LG전자의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Shield)’는 보안이 보다 중요해진 AI 시대를 맞아 중앙 서버, 앱, 운영체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국제 보안 규격(CC 인증 EAL2, ISO·IEC DIS 18974)을 취득해 보안 성능을 공인 받았다.


또 파트너사와 협업해 선보이는 ‘AI 광고 솔루션은 사이니지 주변을 오가는 행인들의 연령·나이 등을 AI로 분석해 맞춤 광고를 제공한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AI로 혁신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B2B 고객들에게 맞춤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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