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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4일) 이슈 종합] 정부·車업계 추가 지원, 연돈볼카츠 더본코리아 공정위에 신고,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22명

  • 송고 2024.06.24 21:06 | 수정 2024.06.24 21:06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내수 부진에 머리 맞댄 정부·車업계…추가 지원 속도?


정부가 완성차 업계가 내수 시장 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책을 찾기 위해 물밑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 완성차 제조사 및 협력사들이 모빌리티 생태계 전환을 앞두고, 수익성 악화로 투자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하고 있어서다. 특히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판매 감소가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는 전기차 관련 추가 지원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024년 자동차산업 상반기 평가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5.9% 감소한 16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내수 감소는 생산공정 보수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전기차 신차 생산을 위해 일부 생산 공정 가동을 중단하고, 설비 보수에 나섰기 때문. 이에 따라 상반기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감소한 8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격 결정권 침해”…연돈볼카츠 점주, 더본코리아 공정위에 신고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백종원 대표의 외식기업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등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24일 공정위에 더본코리아에 대한 가맹사업법·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신고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가맹본부가 가맹 희망자들에게 기대 매출·수익을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며 홍보하고, 점주들의 메뉴 가격 결정권을 침해했다는 게 신고 요지다. 가맹점주 측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가맹본부가 월 3000만원 수준의 매출과 20∼25%의 수익률을 보장했으나, 실제 매출은 1500만원으로 절반에 그치고 수익률도 7∼8% 정도”라고 주장했다.


■전국 건설현장 멈추나…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노조 파업


건설현장 필수 장비인 타워크레인을 설치·해체하는 노동자들이 2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국타워크레인 설치·해체 노동조합(노조)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파업 투쟁을 선언했다. 노조의 요구 사항은 촉박한 설치·해체 작업 일정 개선과 불법하도급 문제 시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타워크레인을 단 하루만에 설치하는 나라는 전세계에 없다”며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대부분이 노동자의 작업 과실이나 실수로 발생한 사고라고 몰아가고 근본적 대책이 발표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2013년부터 41명의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노동자들이 작업 중 사망했다”며 “10여년간 8.6명 중 1명의 사망사고가 일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 “21일 이사회서 밸류업 논의…3분기 발표”


우리금융지주가 올 3분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한다. 우리금융은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보고 및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3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계획에는 시장 친화적 자본 관리 방안, 주주 환원 정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적자법인 38만개, 전년비 3.2%↑…흑자는 65만개


지난해 적자를 신고한 법인이 40만개에 달했다. 국세청이 24일 공개한 법인세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전년(98만2000개)보다 4만9000개 늘어난 103만1000개로 집계됐다. 법인세 신고 법인이 100만개 이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인세 총 부담세액은 81조6000억원이었다. 대기업 실적 부진 등 영향으로 전년(87조8000억원)보다 6조2000억원 감소했다. 업태별로 보면 제조업이 32조2000억원(39.5%)으로 비중이 가장 컸고 금융·보험업(16조3000억원·20.0%), 서비스업(7조8000억원·9.6%) 등이 뒤를 이었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22명…이중 20명은 외국인”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외에 연락 두절 상태인 실종자가 1명 추가돼 인명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24일 화재 현장 브리핑에서 오후 6시 30분 기준 사상자 수는 사망 22명, 중상 2명, 경상 6명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파악한 사상자 30명 외에 연락이 닿지 않는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손보, ‘비은행 굴기’ 위한 우리금융 필수 아이템


우리금융그룹이 증권사에 이어 보험사 인수를 추진하면서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라인업 완성이 임박했다. 우리금융은 보험사 인수에 줄곧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4대 금융간 경쟁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보험사 인수를 미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본입찰이 오는 28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우리금융 전략부문 사업포트폴리오부는 지난주 롯데손보에 대한 실사 결과를 토대로 인수 희망 가격을 도출하기 위한 자체 분석에 들어갔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라인업을 완성하기 위해 롯데손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관건은 우리금융이 인수가 얼마를 써낼지다.


■공정위, ‘지정 자료 허위 제출 의혹’ 하이브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된 하이브 조사에 착수했다. 지정자료를 허위 제출했다는 의혹이 나와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하이브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지정 자료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지정자료는 해마다 공정위가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동일인으로부터 받는 계열사 현황, 친족 현황, 임원 현황 등 자료를 뜻한다. 공정위는 하이브가 제출한 지정자료에 허위나 누락 사항이 있는 것으로 간주했다.


■중국 조강생산량 급증…비수기에 시황부담 가중


건설 등 전방산업 경기침체에 계절적 비수기인 여름철이 다가왔음에도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철강사들도 수요둔화로 내수 시장에서 철강재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내수로 소진하지 못한 물량에 대한 수출을 늘리면서 국내 철강사들의 가격방어는 더욱 힘겨워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4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조강생산량은 1억6510만톤으로 집계됐다. 월별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나 올해 1~5월 누적(7억9320만톤) 기준으로는 0.1% 감소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밸류업 안착, 이사회 참여에 달려”


한국거래소는 24일 상장기업 사내·사외이사 대상 기업 밸류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및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이사회 역할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약 130여명이 참석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현황을 언급하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안착은 정부의 정책뿐만 아니라 기업의 참여 의지에 달렸다”고 이사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거래소는 향후 이사회 멤버 대상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안내할 예정이다.


■화성 대형화재 아리셀의 모기업 ‘에스코넥’ 주가 23% 추락


경기도 화성시의 일차전지 제조사 아리셀의 공장에서 24일 발생한 화재로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아리엘 지분 96%를 보유한 에스코넥의 주가가 22% 넘게 급락했다. 이날 에스코넥은 전날보다 424원(22.51%) 내린 14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1884원)보다 0.85% 오른 19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사고 소식이 전해진 이후인 오후 1시께 급락하기 시작했다. 오후 한때 전날보다 25.53% 내린 1403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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