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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택진·박병무 쌍두마차, 개발·구조 체질개선 투트랙 전략

  • 송고 2024.06.26 06:00 | 수정 2024.06.26 06:00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QA서비스·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분사

게임 개발 장르 다양화부터 해외 공략 박차

미래 경쟁력 확보 위해 기업 인수합병 검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왼쪽)와 박정무 엔씨소프트 공동 대표 내정자 [출처=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왼쪽)와 박정무 엔씨소프트 공동 대표 내정자 [출처=엔씨소프트]

김택진,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회사 체질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4일 엔씨소프트는 QA 서비스 사업 부문과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 부문의 분사를 결정했다. 이 두 개의 사업 부문은 각각 ‘주식회사 엔씨큐에이(NC QA COMPANY, 가칭)’, ‘주식회사 엔씨아이디에스(NC IDS COMPANY, 가칭)’의 이름으로 회사가 설립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분사에 대해 “각 사업 부문 별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사는 엔씨소프트의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쇄신 작업의 일환이다. 박병무 공동대표가 일찍이 강조했던 계획 중 하나다.


박병무 공동대표 지난 3월 20일 열린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체제 출범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경영 효율 강화’를 변화의 키워드를 제시한 바 있다. 또 지난달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서도 “고정비성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5월 중에 권고사직을 단행할 것이고, 여러 기능의 분사를 통해 본사 인원을 올해 말까지 4000명대 중반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강도 높은 체질 개선 배경에는 엔씨소프트의 부진한 실적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1조779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73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 3979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7%, 68% 감소한 실적이다.


엔씨소프트는 박병무 공동대표 주도로 비용 감소를 위한 권고사직, 분사 등을 통한 회사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김택진 공동대표는 게임 개발 분야에 대한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그간 MMORPG 중심의 게임 개발을 벗어나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 수집형 RPG ‘호연’, 방치형 게임 ‘리니지 키우기(가칭)’ 등을 준비 중이다. 3종 모두 비(非) MMORPG 장르다. 게임 장르 다양화는 국내 시장에서 젊은 세대 이용자를 공략하고, 해외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서다.


모두 올해 출시 예정으로, 그간 출시작이 많지 않았던 엔씨소프트에는 이례적인 변화다. 여기에 게임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으며, 내년에는 ‘프로젝트 LLL’과 ‘아이온2’, ‘택탄 : 나이츠 오브 더 가즈’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체질 개선을 통한 회사 안정화 이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M&A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M&A는 박병무 공동대표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공동대표 내정 이후 전담 TF를 꾸려 여러 기업을 검토 중이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지난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사에서 검토한 결과 적은 수로 (후보군을) 압축해서 집중 검토하고 있고, 1~2개 회사에 대해서는 초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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