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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글로벌 진출 가능”…K바이오, M&A 광폭 행보

  • 송고 2024.07.01 11:18 | 수정 2024.07.01 11:19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글로벌 의약품 2028년 1038조 성장 전망

작년 1조 이상 M&A 거래 10건 이상 성사

“새 성장동력 확보 가능…신속 입지 강화”

[제공=픽사베이]

[제공=픽사베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K-제약바이오가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우고 있다. M&A는 사업 확장을 위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데다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는데 유리하다.


특히 제약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 역시 M&A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M&A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조사를 보면 작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4800억3000만달러(약 662조8734억원)를 기록했고 오는 2028년까지 7521억4000만달러(약 1038조8557억원)로 9.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M&A는 2019년(58건) 이후 2021년 거래량(104건)이 최고치를 찍었다가 2022년에는 거래량(67건)이 다소 감소했다. 2023년에는 10억달러(약 1조3805억원) 이상의 인수합병 거래가 10건 이상 이뤄졌다.


글로벌 제약사의 M&A가 활발해지면서 국내에서도 올해 상반기 굵직한 거래가 다수 성사됐다. 그중 최대 규모는 최근 이뤄진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일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 건이다.


지난 1921년 설립된 IDT 바이오로지카는 독일과 미국에서 위탁생산 사업을 운영하는 대형 바이오 기업이다. 총 인수 금액은 3390억원으로 이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제 투입하는 금액은 2630억원 수준이다.


기업 가치 6560억원 규모 기업의 지분 인수 거래는 국내 백신 산업 역사상 최대 투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배 수준의 매출 신장과 미국과 유럽, 한국 등 글로벌을 잇는 통합 인프라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에도 M&A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단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SK바이오사이언스(SKBS) 3.0’ 전략의 주요 내용을 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7년까지 2조4000억원을 투자해 기존의 백신사업 매출을 꾸준히 늘리고 새로운 성장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의 경우 약 100억원을 투자해 큐리언트 최대주주에 올랐다. 동구바이오제약이 큐리언트에 투자하는 가장 큰 목적은 신약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에 투자해 R&D 능력을 제고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올해 초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옛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지분 25%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됐고, 3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레고켐바이오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오리온은 인수를 완료하면서 사업 영역을 식품에서 바이오까지 넓혔다.


M&A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미용 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 이루다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데, 오는 10월께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점쳐진다. 두 기업은 클래시스의 집속초음파(HIFU) 기술과 이루다의 마이크로니들RF(고주파), 레이저 분야 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M&A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본다. R&D에만 매진해 기술력은 좋지만 매출이 떨어지는 기업이 많은 상황에서 M&A는 두 기업 모두 긍적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M&A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거나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M&A는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어 빠른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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