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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년 연속 상반기 매출 40조…“조 단위 분기 이익 지속 실현할 것”

  • 송고 2024.07.05 12:36 | 수정 2024.07.05 12:37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지난해 2분기 대비 영업익 61.2% 급증…1조1961억 원 달성

올해 상반기 매출액 40조 원…영업이익 4년 연속 2조 원 돌파

서울 광화문 소재  LG전자 전광판 광고 [사진=EBN 김채린 기자]

서울 광화문 소재 LG전자 전광판 광고 [사진=EBN 김채린 기자]

LG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조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 2분기 기준 영업이익 1조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LG전자는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7009억 원, 1조1961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 19조9984억원, 영업이익 7419억 원 대비 각각 8.5%, 61.2% 증가한 수치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실적도 개선됐다. LG전자의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42조7968억 원, 2조5315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13% 증가한 수치다.


LG전자는 최근 3년 연속 상반기 매출액이 40조 원을 돌파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년 연속 2조원을 달성했다.


호실적은 주력 사업과 미래 성장사업이 균형 잡힌 질적 성장을 지속한 결과다. 특히 현재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지향적 구조로 변화하려는 사업 체질 개선과 사업방식의 변화 노력이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전·TV 등 주력 사업과 전장, 냉난방공조(HVAC) 등 성장사업이 질적 성장을 거듭한 결과다. 특히 생활가전 사업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사업의 판매가 증가하는 등 호조가 잇따르면서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AI(인공지능)을 탑재한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80% 이상 확대됐다.


플랫폼 사업도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LG전자의 플랫폼 ‘웹OS’를 대표하는 콘텐츠인 ‘LG 채널’의 사용자 수는 5000만명을 넘어섰다. LG채널은 28개국에서 3500개 이상의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다.


체질 변화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다. 특히 최근 AI가 산업의 변곡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칠러(냉동기) 등을 앞세우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AI 인프라에 해당하는 후방산업 영역에서 추가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


전장 사업도 일시적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구동부품 △차량용 램프 등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그간 확보해 온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다.


기업-개인 간 거래(B2C) 사업에서는 소형가전부터 대형가전에 이르는 총 22종 제품을 대상으로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고 서비스를 결합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 세계에 판매된 수억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 등 새로운 방식의 사업 모델도 시장 불확실성과 성장의 한계를 돌파하는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하반기 전망도 맑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 시장의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또 파리올림픽과 유로2024 이벤트로 유럽 시장 중심의 고부가 제품 올레드(OLED) TV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에 따르면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7% 증가한 1조1000억 원, 매출은 7.94% 증가한 22조3527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사업방식 변화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LG전자 측은 “최근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 인수를 마무리한 만큼, TV에 이어 생활가전 사업에서도 개인화, 서비스화 관점의 변화를 본격 추진한다”며 “가전 사업은 공간 솔루션 중심의 사업 패러다임 전환과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공감지능 가전’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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