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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4일) 이슈 종합] 큐텐 부도설, 삼성전자 파업 장기화,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수직계열화 완성

  • 송고 2024.07.24 13:54 | 수정 2024.07.24 13:55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터질게 터졌다?…위메프·티몬 정산 지연에 커지는 큐텐 부도설


큐텐 계열사의 셀러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그룹 전반의 유통성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에 문제가 된 티몬과 위메프는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있어 개별 파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위메프가 “500여 개 파트너사에 대금 정산을 지연한 사례가 발생했다”고 입장문을 낸 지 1주일 만에 티몬에서도 대금 미지급 사태가 발생했다. 티몬은 지난 22일 판매자들에게 “정산금 지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부득이하게 정산금 지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 파업 장기화 조짐 vs SK하이닉스, 성과급 기대감 솔솔


반도체 업계의 투톱(TOP)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사의 분위기는 사뭇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노사 갈등 심화에 따른 파업 장기화 조짐이 보이고, SK하이닉스는 성과급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 진행 16일 만에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임금교섭을 시도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불발로 끝났다. 노사가 입장 차이만을 확인한 채 각자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일각에서는 파업 장기화 국면을 맞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제기된다.


■LG·롯데·금호 대형 화학사 “불황 골 깊지만 수익성 확보 총력”


‘불황의 터널’에서 고전 중인 LG화학·롯데케미칼·금호석유화학 등 주요 석유화학사들이 바닥을 다지고 하반기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중국의 내수 진작을 위한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과 각 사들의 고부가가치 소재(스페셜티) 전환 추세 등이 맞물려 하반기 실적에선 반등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중국발(發) 공급과잉 지속과 원가 부담 속 신용평가사들의 등급 하향 조정이 나오면서 긴장감을 늦출 수는 없는 형국이다. 이에 업계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수직계열화 완성… 게임체인저 ‘도약’


대한전선이 ‘케이블의 꽃’으로 불리는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전선은 24일 당진 해저케이블공장이 위치한 아산국가단지 고대부두에서 6200톤급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PALOS)’를 취항했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설계, 생산, 운송, 시공, 시험, 유지 보수까지 ‘턴키(Turn-key)’ 경쟁력을 확보했다. 시장 공략에 고삐도 당길 전망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해저케이블의 턴키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손에 꼽을 만큼 소수에 불과하다.


■부동산 사업 비중 줄이는 KT&G…“본업 경쟁력 강화”


KT&G가 매년 부동산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 그간 추진해온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가 종료된 탓이다. KT&G는 기존 투자부동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본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부동산 사업 부문의 약세를 방어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KT&G 부동산 사업 부문 매출액은 5501억원으로 전년(5915억원) 대비 9.4% 감소했다.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9.4%로 전년(10.1%) 대비 소폭 하락했다. 실제 부동산 매출 비중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하락세다. 올해 1분기 기준 부동산 사업 매출은 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1% 하락했다.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3.5%에 불과하다.


■현대차, 인니 ‘EV 인프라’ 구축…아세안 선두 노린다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 인도네시아 진출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현지 전기차 생산-판매 인프라를 구축한다. 아세안 1위 시장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브랜드 1위 지휘를 굳힌 뒤, 인도네시아를 향후 배터리 생산·수출 전략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축했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6개 업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EV 충전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약 97%를 차지한다.


■정유업계 “트럼프노믹스 2.0 대비하라” 특명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세계가 ‘트럼프 노믹스’가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정유업계의 경우 유가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무역 갈등 심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골적으로 친(親)석유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공화당 후보로 지명된 날 연설에서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 에너지 시추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석유가스 업계에 대한 각종 환경 규제를 완화해 미국을 세계 최고의 에너지 생산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미국 원유 생산량 증대를 추진하면서 장기적으로 유가 하락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유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스닥 밸류업 특명…어깨 무거운 신임 코스닥시장본부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신임 코스닥시장본부장이 코스닥 시장 경쟁력 제고라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임기를 시작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증시 환경에도 코스닥 지수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을 강화하며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민 신임 본부장은 이날부터 3년간 코스닥시장본부장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들어 코스닥 시장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어 민 본부장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졌다. 코스피 지수가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4.48% 상승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6.28%나 하락했다. 지난 22일에는 코스닥 지수가 장 중 806.79까지 밀리며 800선 붕괴 우려도 불거졌다.


■당국 가계부채 관리 종용에…신한은행 대출금리 또 인상


은행들의 대출 금리 줄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우선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또 올린다. 이달에만 3번째 인상이다. 주요은행에서 2%대 주담대 금리는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인상 바람은 금융당국이 뒤늦게 가계부채 증가에 고삐를 죄자 대출 증가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정부가 가계대출 규제 강화 시행 연기, 정책 대출 상품 공급 확대 등으로 가계부채 증가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다음 주 2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0.3%포인트(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여름배추 가격 급등에…농식품부 “정부가용 물량 즉시 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정부 비축 배추가 보관된 경기도 이천시 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비축기지와 서울특별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현재 보관 중인 배추의 품위 상태를 점검하고, 도매시장으로 방출·공급되는 비축 배추의 거래 상황을 직접 살펴봤다. 농식품부는 여름 배추의 연례적 수급불안에 대비하여 올해는 2만 3000톤규모의 역대 최대 가용물량을 미리 확보했다. 비축기지 점검 결과, 현재 보관된 배추의 품질이 양호해 9월 상순까지는 시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산지 기상에 따른 작황과 수확 작업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탄력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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