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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효과'…한국, 中 수입시장 2위 재탈환

  • 송고 2024.08.04 09:19 | 수정 2024.08.04 09:21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7월 대중 수출 21개월만 최대…1∼7월 대중수출, 대미수출 앞질러

하반기 전망도 밝아…美 추가 반도체 제재 동향 '촉각'

ⓒ연합

ⓒ연합

부진했던 대중 수출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한국이 올해 상반기 기준 중국 수입 시장 2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7월 대중(對中) 수출은 작년보다 14.9% 증가한 114억달러로 2022년 10월(122억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7월 누적 대중 수출은 748억달러로, 미국(745억달러)을 제치고 중국이 다시 한국의 최대 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대미 수출 호조로 올해 상반기(1∼6월)까지는 대미 수출(643억달러)이 대중 수출(634억달러)보다 많았는데, 7월 대중 수출 호조로 1∼7월 누적 대중 수출이 대미 수출을 다시 앞질렀다.


대중 수출 회복에는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가 주효했다. 7월 1∼25일 기준 반도체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9% 증가했다. 이 기간 평균 대중 수출 증가율(10.4%)을 크게 웃돈다.


미중 신냉전이 초래한 공급망 재편에도 여전히 중국으로 메모리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부품, 디스플레이 등 한국산 IT 중간재 수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중국해관총서 자료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전체 수입액 중 한국산 비중은 6.7%(858억달러)로 한국은 1위 대만(7.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21∼2022년 2위를 지켰지만, 대중 수출 부진이 두드러진 2023년 미국(6.5%)에 밀려 3위(6.3%)로 한 계단 내려갔다가 올해 상반기 기준 다시 2위 자리를 회복했다. 반도체는 한국의 대중 수출에서 약 20%를 차지하는 만큼 '반도체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반도체의 업황이 올해 하반기에도 상승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의 대중 수출 개선세 역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국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기술에 초점을 맞춘 추가 대중 제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정부와 업계는 추가 제재의 폭과 강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르면 8월 말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대중 반도체 추가 통제 조치에 마이크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중국 기업에 HBM을 공급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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