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기아자동차 사장 시절 개발해 ‘정의선 차’로 불리는 모하비가 내년 초까지 생산이 중단된다. 현대차의 베라크루즈는 단종될 예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모하비와 베라크루즈의 생산을 이달 말 중단하고 라인업 재정비에 나선다.
모하비의 생산 중단은 오는 9월부터 기존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5 모델을 판매할 수 없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유로6 환경 기준을 적용한 모델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초까지 생산이 일시 중단된다.
모하비는 그동안 연식 변경만 있었던 1세대 모델이지만 출시 첫해보다 올해 들어 월평균 판매대수가 1천대에 달하는 등 뒤늦은 인기를 끌고 있다.
베라크루즈는 2006년 도심형 SUV로 출시된 뒤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월 200여대 판매에 그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