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3분기 이종통화 약세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상승 효과가 상쇄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사장)은 22일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루블화가 지난해 대비 34% 하락하는 등 이종통화의 약세가 원 달러 환율의 상승 효과를 상쇄했다”고 말했다.
이원희 사장은 또한 “엔저를 활용한 일본업체들의 판촉 강화로 인해 인센티브가 늘어났으며 국내의 경우 아반떼, 북미와 유럽에서는 투싼 등 신차출시가 집중돼 마테킹 비용 또한 일시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콜 충당금과 판매보증 충당금 등이 3분기 말 급속히 상승한 부분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4분기에는 지난 3분기 출시한 신차들의 신차효과 확대와 더불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원희 사장은 “4분기에는 신차효과에 의해 인센티브가 안정되고 국내에서는 개별소비세, 중국의 경우 구매세 인하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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