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모든 제품에 롯데건설인의 혼을 담자"

송고 2016.01.05 14:50 | 수정 2016.01.05 14:51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올해 수주 7조6000억원, 매출 4조7000억원 목표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은 신년사에서 2016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롯데건설인의 혼(魂)을 담자”고 강조했다.

김치현 사장은 우선 지난해를 재무 정상화 기틀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롯데건설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에는 롯데월드타워 준공과 레지던스 분양이 예정돼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올해 경영 목표로 △수주 7조6000억원 △매출 4조7000억원 △원가율 90.4% △경상이익 2000억원을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 현안 해결 △미래 경쟁력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 큰 틀에서 세부적인 경영방침을 내세웠다.

‘경영 현안 해결’을 위해서 △경상이익 2000억원 달성 △PF사업의 조속한 종결 △초고층의 성공적 준공 및 철저한 분양 준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임대사업의 안정화 △주택 브랜드 파워 강화 △플랜트 EPC 역량 확보 △해외 수주사업 역량 강화 △건축 수주 역량 강화 △해외 수주 5000억원 달성 등을 내걸었다.

마지막으로 ‘조직 문화 개선’과 관련해서는 △조직 및 인력 효율성 제고 △소통문화 정착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경영방침을 달성하기 위한 기본 실천 과제로 △품질관리 △안전관리 △원가관리를 꼽았다.

김 사장은 “반복되는 하자는 우리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브랜드 가치를 훼손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하자 사항에 대한 지침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크고 작은 사고는 회사의 존망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안전 재해율 목표를 필히 달성하고 안전관리 저조현장에 대한 조치계획 또한 즉각 수립 및 시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사장은 끝으로 “사업팀, 지원팀, 현장이 하나가 돼 포괄적 협조를 통한 전사적 원가경쟁력을 제고해야 하며, 사업 단계별 시스템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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