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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소형·준중형 디젤車 시장, 수입차와 '한판 승부'

  • 송고 2016.01.06 05:00 | 수정 2016.01.06 08:5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현대기아차-르노삼성, 신형 K3 디젤·SM3 디젤로 '대반격'

지난해 '디젤파문'에도 불구, 당분간 수입 디젤차의 성장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인 가운데 올 초 국내 완성차업계의 준중형 디젤차들이 대반격 모드에 돌입한다.

현대·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계는 잇따른 디젤 모델 출시를 통해 수입차들과 한판 승부를 예고, 준중형 디젤 세단 시장 내 격돌을 앞두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준중형 디젤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정통 유러피언 디젤세단 'SM3 dCi(SM3 디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한다.

SM3 dCi 이미지. ⓒ르노삼성

SM3 dCi 이미지. ⓒ르노삼성

먼저 르노삼성의 SM3 dCi는 준중형 세단의 스테디셀링 모델인 SM3에 F1으로 검증된 르노의 디젤 기술력을 더했다. SM3 네오에서 누릴 수 있었던 동급 최고의 안전, 편의 사양을 그대로 적용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르노의 1.5 dCi 디젤엔진과 독일 게트락사 의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조합했다. 유로6에 대응하는 친환경 디젤 엔진으로 17.7km/L 연비를 실현했다.

이로써 르노삼성은 중형 세단(SM5)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QM5), 소형 SUV(QM3)에 이어 준중형 세단에서도 디젤모델을 갖게 됐다.

신형 아반떼 디젤 이미지. ⓒ현대차

신형 아반떼 디젤 이미지. ⓒ현대차

지난해 9월 나온 현대차 신형 아반떼 디젤은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개월간 판매 실적에서 구형 모델에 비해 2배로 늘었다. 판매량도 10월과 11월 2개월 연속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신형 아반떼 디젤의 가장 큰 특징은 고연비 기술에 있다. 엔진은 구형 아반떼와 동일한 1.6 디젤이지만,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18.4km/ℓ에 달하는 복합 공인 연비를 토대로 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DCT는 자동변속기의 편리함과 수동변속기의 경제성을 동시에 갖췄다. 현대·기아차는 DCT를 10여종 차종에 적용, 연비를 끌어올리고 있다. 안전성과 주행성능, 정숙성 등 혁신적으로 높아진 기본기를 바탕으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더 뉴 K3 디젤' 이미지. ⓒ기아차

'더 뉴 K3 디젤' 이미지. ⓒ기아차

기아차는 K3 디젤 부분변경(유로 6 적용) 모델을 선보였다. 신형 K3 디젤은 최대출력 136마력과 최대토크 30.6㎏.m의 힘을 낸다. 연비는 동급최고 수준인 19.1㎞/ℓ다. 전작 대비 18% 높아진 연비다.

출시 모델에 따른 트림별 구분 요소에도 디테일 마케팅 전략을 더해 성과를 내고 있다. '더 뉴 K3 디젤 모델'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더 뉴 K3 가솔린 모델에서 전체 계약의 40% 비중을 차지하며 인기 몰이를 한 '트렌디 A.C.E' 트림을 동일 운영, 구매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한편 수입차 브랜드도 소형차 디젤모델을 강화하며 시장 수성에 나서고 있다.

푸조는 4일 소형 SUV 2008의 유로 6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출력과 토크를 높여 한층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한편 연비를 더욱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포드가 내놓은 준중형 세단 '2016 포커스 디젤'도 18.1㎞/ℓ의 연비와 함께 최고출력 120마력과 최대토크 27.53㎏.m의 동력 성능을 낸다.

업계 관계자는 "준중형 디젤 모델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견줄만한 경제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경제성과 상품성을 겸비하고 있음은 물론, 경차의 연비를 뛰어넘는 훌륭한 효율성으로 준중형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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