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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누적 계약 1000대 돌파 목전"
- 송고 2016.01.20 18:28 | 수정 2016.01.20 18:2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하루 평균 62대 팔리는 꼴…목표 대비 140%↑
류창승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이 아이오닉 미디어 시승회에서 아이오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BN
현대자동차의 첫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누적계약 대수 1000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류창승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2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아이오닉 미디어 시승회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5일 이후 15일 동안 약 950대 계약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류 이사는 "신차 발표회 이후 판매 대수가 크게 늘었다"며 "발표회가 진행된 14일 이후 일 평균 62대가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대차 예상을 140% 상회하는 계약 물량에 해당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시장이 크지 않은 국내 시장상황을 감안할 경우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대차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아이오닉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조사한 결과, 고객의 42%가 프리우스와 함께 검색했다. 또 소비자들이 아이오닉 구매에 앞서 가장 관심을 보인 항목은 가격(24%)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비(20%), 보증 프로그램(20%) 순으로 분석됐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계약한 연령층은 20대~50대로 다양했다. 40대의 경우 '세컨드카'로 활용하기 위해 계약한 고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국내 1만5000대, 해외 1만5000대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내년에는 국내 1만5000대, 해외 6만2000대 등 판매량을 7만7000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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