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도전·혁신으로 올해 새로운 가치 창조"

송고 2016.02.09 14:38 | 수정 2016.02.09 14:39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현대건설,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비앤지스틸 등 그룹사 목표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현대건설,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비앤지스틸 등 올해 그룹사들의 목표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블로그

먼저 현대건설은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2016년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안전을 기업경영 최우선 가치로 삼고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내 현장에서 중대재해 발생률 0%를 기록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올해 안전규범을 제정, 선포하고 안전정보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현장 관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에 누적 판매 대수 1억대를 달성 계획을 밝혔다.

작년 11월 기준으로 1억대 판매까지 약 289만대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기아차의 월 평균 판매대수가 65만대임을 감안하면 늦어도 오는 3~4월 중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993년에 누적 판매 대수 1000만대를 달성한 데 이어 1999년 2000만대, 2003년 3000만대, 2006년 4000만대, 2008년 5000만대, 2010년 6000만대, 2012년 7000만대, 2013년 8000만대, 2015년 90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2016년 슬로건으로 '변화와 도전 300'을 채택했다.

3년 내 33% 원가 절감을 달성하고 시장점유율 3위 내 진입 제품을 확보하는 등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장품질지수 CS100만을 위해 불량률을 100ppm, 즉 제품 100만개 중 100개 이하로 낮춰 품질경영에도 힘쓴다는 방침.

아울러 낭비와 비효율(품질 재발, 일반비가동, 공정 불량, 백오더, 폐기 비용)의 제로화도 목표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은 현대비앤지스틸은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은 두께 0.03mm 초극박 스테인리스스틸 냉연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고광택의 BA(열처리 기술) 제품 및 의장용 무늬 강판 등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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