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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티볼리 에어’에도 초고장력강판… 쌍용차 등과 협력 이어가

  • 송고 2016.02.24 16:09 | 수정 2016.02.25 07:47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3월 출시 쌍용차 티볼리 에어, 포스코 강판 71.1% 적용

고부가가치 제품 및 신사업 강화 ‘투트랙’ 전략 본격화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 랜더링.ⓒ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 랜더링.ⓒ쌍용자동차

포스코가 쌍용자동차의 SUV 신차 ‘티볼리 에어’에 고부가가치 자동차강판을 납품하는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포스코는 수년간 지속된 철강업계의 불황으로 지난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손실을 내면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자동차강판 등 월드프리미엄(WP) 제품 개발과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자동차·부품 제조사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워둔 상태다.

24일 자동차 및 철강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8일 출시되는 쌍용차 티볼리 에어에 약 71%의 포스코 자동차강판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포스코의 WP 제품인 초고장력강판은 40%가량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티볼리 에어는 기존 모델인 티볼리의 공간 활용성을 높인 롱바디 모델이기 때문에 차체(바디)는 기존과 비슷한 만큼 초고장력강판 비율도 거의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가 지난해 1월 출시한 티볼리 모델의 경우 포스코 자동차강판 71.4%가 적용됐으며 이 가운데 40%는 초고장력강판으로 구성됐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6월 쌍용차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고품질 자동차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이어 같은해 10월에는 르노삼성자동차와도 비슷한 내용의 MOU 체결하는 등 고부가가치 자동차강판 확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이 다음달 출시할 ‘SM6’에도 포스코의 자동차강판이 100% 적용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상급 초고장력강판인 기가파스칼(1000MPa)급 강재도 18.5%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국내 완성차업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사들과도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전 세계 10개의 자동차강판 생산공장 및 24개의 가공센터를 통해 도요타 및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톱 15개사에 자동차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는 지난해 자동차강판 판매량 870만t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오는 2018년까지 자동차강판 판매량을 1000만t까지 끌어올리고 초고장력강판 등이 포함된 WP 제품 판매 비중은 현재 50%에서 7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불황 돌파는 물론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파이넥스(FINEX) 및 압축연속주조압연설비(CEM), 리튬 등의 고부가가치 기술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다음달 1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술 판매 및 엔지니어링 사업’을 회사 정관에 목적사업으로 추가하는 안건 등을 의결한다.

이와 관련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파이넥스 및 CEM, 리튬 등 우리만의 독보적인 기술을 잘 판단해서 나눌 수 있는 것은 나누고 로열티를 받아서 수익을 챙기되 보호해야 할 것은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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