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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농어촌 광대역망 구축 가구당 400여만원 이득"
- 송고 2016.02.28 12:00 | 수정 2016.02.28 11:28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설문응답 가구당 평균 ‘소득증대 213.9만원, 비용절감 223.3만원’
미래창조과학부는 농어촌지역 정보격차 해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농어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이하 농어촌 BcN 사업)이 농·어민의 소득증대 및 비용절감에 기여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50가구미만 농어촌지역 광대역 가입자망 기구축 마을의 가입자(98가구)와 지난해 구축한 마을 이용자(1315가구) 등 총 1413가입자에 대해 조사·분석이 이뤄졌다.
성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농어촌BcN 구축이 농.어민의 소득증대·비용절감 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 가입자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SNS 등을 통한 인터넷 직거래와 제품홍보 등을 통해 설문응답 가구당 연간 213만9000원 소득증가가 나타났다. 제품구매 등의 교통비, 통신비 및 농축산물 관리비 등에 따른 비용절감은 연간 223만3000원이고, IPTV, 인터넷 뱅킹, 인터넷 강의 이용 등 편익발생은 연간 286.8회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어촌 BcN사업의 경제적 성과분석 결과. ⓒ미래부
이를 농어촌 BcN 전체 이용자(약 7만6000가구)로 확대할 경우 연간 약 560억원의 소득증대와 97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농어촌BcN 기반 서비스 이용의향을 조사한 결과, 인터넷 접속 및 IPTV 서비스 등 기본적인 서비스 이외에도 BcN을 기반으로 원격진료 서비스(약 69%), 인터넷강의 이용(약 58%), CCTV 활용 서비스(약 52%) 등에 대한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2015년도 정보격차실태조사에 따르면 농어민의 정보화 수준은 2004년 33.8%에서 2015년 72.2%로 38.4% 향상뙈, 장애인·저소득층·장노년층 등 타 계층에 비해 개선폭이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어촌지역 BcN 구축사업이 농어민의 정보화 수준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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