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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시장 급성장…삼성SDI 배터리 매출 '쑥쑥'

  • 송고 2016.05.12 10:09 | 수정 2016.05.12 10:09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2012년 3200만대, 2015년 4000만대 이상 성장

삼성SDI 배터리 점유율 27%로 1위, 국내수요 증가 전망

[사진=삼성SDI]

[사진=삼성SDI]

세계 전기자전거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전기자전거의 핵심은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SDI가 매출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2일 전기자전거 세계보고서(EBWR)에 따르면 세계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2012년 3206만대, 2013년 3442만대, 2014년 3683만대, 2015년 4000만대 이상으로 높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 수요는 자전거의 나라 중국이 90%를 차지하고 유럽, 미국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전기자전거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유용한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번 충전으로 70~80km를 주행 가능하며, 직접 페달을 밟으면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대신하기 때문에 친환경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전기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전기자전거의 핵심은 배터리에 있다. 한번 충전으로 얼마나 오래 가느냐에 성능이 좌우된다.

때문에 전기자전거 배터리는 기존 납축 방식에서 성능이 더 뛰어난 리튬이온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전기자전거 세계 수요의 9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도 리튬이온배터리 채용률이 2012년 5%에서 2015년 14%로 증가했다.

[자료=삼성SDI, B3]

[자료=삼성SDI, B3]

전기자전거용 배터리시장은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배터리 전문 조사기관 B3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3800만셀에서 4분기 4800만셀로 확대됐다. 올해 역시 1분기 4700만셀에서 4분기 6700만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전기자전거 배터리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SDI이다. 삼성SDI는 27%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삼성SDI 측은 자사 배터리의 고용량, 콤팩트 디자인, 장수명 특징 때문에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자전거에는 원통형 배터리 수십 개를 연결한 배터리팩이 들어간다. 삼성SDI 배터리팩에는 주로 지름 18mm, 높이 65mm를 뜻하는 '18650 원통형배터리'가 사용된다. 삼성SDI는 지속적 연구를 통해 용량을 개선해 3.5Ah의 고용량 배터리를 제공해 더 멀리, 더 오래 운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납축배터리보다 부피를 적게 만듦으로써 배터리 위치를 자유롭게 해 자전거 디자인을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SDI는 알톤, 삼천리 등 국내 자전거 전문 브랜드를 비롯해 중국, 유럽 등 전기자전거 시장이 발전한 해외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노트북에는 원형배터리가 3~6개 정도 들어갔지만, 전기자전거에는 수십 개 단위로 들어간다. 그만큼 전기자전거 배터리 시장은 잠재력이 크고 소형 배터리 분야에서 비중을 확대해 가고 있다.

국내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지난해 기준 1만7000대 가량. 세계시장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전기자전거의 높은 효용성이 알려지면서 앞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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