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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부양 대우건설만의 문제라고?…'건설불패' 5년전에 끝났다

  • 송고 2016.07.13 13:42 | 수정 2016.07.13 13:52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대형건설株 5년새 '반의 반토막'…40~80% 주가 '폭락'

해외사업장 부실로 나락으로 떨어져…회복 가능성은 '불투명'

건설주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대형 건설사의 주가가 해외 사업장 부실이 드러난 2011년을 기점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대우건설 신임 사장의 당면 과제가 주가부양일 정도로 건설업종의 주가 하락은 심상치 않다.

저유가로 해외 수주 물량이 급감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업체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며 과거 수준의 주가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가부양이 급선무인 대우건설의 주가는 12일 종가 기준 주당 5810원이다. 2011년 7월 주당 최고 1만3950원까지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대우건설의 가치는 5년새 반토막(58.35%)났다.

대우건설뿐 아니라 대부분의 대형 건설사 주가는 해외사업 부실이 인식되기 시작한 2011년을 기점으로 곤두박질쳤다.

2011년 7월 주당 최고 12만4372원에 거래되던 GS건설 주가는 12일 2만6150원까지 떨어졌다. 78.97%나 폭락한 수치다. 현대건설도 주당 최고 9만1400원에서 3만2500원으로 64.44%, 대림산업은 14만2500원에서 7만9800원으로 44%씩 하락했다.

부침이 심했던 두산건설과 한라도 각각 87.68%(4만5473원→5600원), 80.83%(2만6400원→5060원) 폭락했다. 하지만 주택사업에 집중한 현대산업개발은 정반대다. 2011년 7월 1만4400원이던 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12일 3만8800원으로 169.44%가 올랐다.

건설업종의 주가가 폭락한 이유는 2010~2012년 사이 중동에서 수주한 프로젝트가 대부분 부실 사업장으로 판명나며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해외수주 물량이 매출로 인식되며 중흥기를 맞는 듯 했으나, 저가 수주로 인한 부실이 드러나며 빅배스(대규모 손실반영) 실현으로 영업가치가 훼손됐다"며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결국 실적으로 보여줘야 하지만 해외수주 물량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과거 수준의 주가를 회복하기에는 상당히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올 2분기까지 누적 해외수주는 저유가 국면이 지속되며 152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0% 감소했다. KB투자증권 추정 연간 해외수주는 323억달러로 3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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