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공모가격 대비 26.6% 오른 41.58달러 거래 마감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 주식회사가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라인은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됐으며 공모가격(32.84달러)보다 26.6% 오른 41.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10시부터 거래가 시작된 라인은 거래 직후 공모가격보다 35% 높은 44.49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번 상장으로 네이버는 해외에 설립한 자회사를 본사와 별개의 독자적인 서비스 플랫폼과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규모로 키워 주요 증시 두 곳에 동시 상장시킨 국내 최초의 기업이 됐다.
세계적인 증권거래소에 기업을 공개한 것을 계기로 네이버와 라인은 각각의 독립된 형태를 가지고 보다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라인은 뉴욕에 이어 15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실제 주식을 상장한다. 뉴욕에 상장된 ADR은 2200만주이며 도쿄에서는 1300만 주가 상장된다.
도쿄에 본사를 둔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은 세계 7위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업체로 월간 실 이용자는 2억1800만명에 달한다.
전체 이용자의 3분의 2는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이며 지난해 매출은 1200억엔(약 1조 2천9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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