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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삼매경…'리스혜택' 현대기아차·'택시 올인' 르노삼성

  • 송고 2016.08.19 11:27 | 수정 2016.08.19 11:3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아이오닉 일렉트릭·쏘울EV에 '중고차 가격 보장서비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택시로 먼저 판매 확대할 것"

현대·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가 전기차 시장과 관련해 구매수요 자극과 저변 확대를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현대캐피탈이 내놓은 전기차 리스상품을 통한 물량·점유율 확대를, 르노삼성은 SM3 Z.E.를 이용한 전기택시 시장 공략을 통해 각각 판매 활로찾기에 나서고 있다.

먼저 현대·기아차는 현대캐피탈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최근 현대캐피탈은 '중고차 가격 보장서비스'를 넣은 전기차 전용 리스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이번 현대캐피탈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은 대표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쏘울EV에 적용된다.

가솔린, 디젤 차량에 이어 전기자동차도 부담없이 빌려 탈 수 있도록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기차를 이용할 경우 중고차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이나 중고차 시세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는 미국 테슬라에서 시행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사진 왼쪽)과 SM3 Z.E. 이미지. ⓒ각 사 제공

아이오닉 일렉트릭(사진 왼쪽)과 SM3 Z.E. 이미지. ⓒ각 사 제공

예를 들어 제주도에 거주하는 개인 고객이 아이오닉 일렉트릭 N 모델(차량가 4000만원, 선수율 15%, 보험 미포함)을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으로 이용 시, 월 28만원이면 내 차처럼 부담없이 탈 수 있다. 또 충전설비 전문업체와 업무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 고객들에게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유지관리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국내 전기차 물량의 60%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올해 정부의 보급 목표 대수인 8000대 중 48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출시 첫달 131대를 판매한 데 이어 7월에는 574대를 판매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리스 상품의 혜택 확대는 차를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세금 납부, 차량 점검 등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 종료 후 중고차 처분까지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차량과 관련해 별도로 신경쓸 일이 없다는 점에서 시장의 호기심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SM3 Z.E.를 택시사업과 연결해 전기차 보급에 접근한다. 그동안 르노삼성은 지자체와 함께 택시를 중심으로 해당 시장을 공략해 왔다.

특히 SM3 Z.E.를 중심으로 올해 총 4000대의 전기차가 보급되는 제주도에서 1000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세운 르노삼성은 전기택시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도 17일 자동차업계 CEO 간담회에서 "택시로 먼저 판매를 확대하는 것이 전기차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중에서는 SM3 Z.E.가 택시로의 활용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는 이동 수단으로 널리 쓰이는 택시 시장을 적극 활성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르노삼성은 르노그룹과 함께 SM3 전기차 후속 모델을 개발, 내년께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시장 확대를 위한 완성차업계의 움직임이 바빠졌다"면서도 "관련시장 자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충전시설, 보조금 정책 등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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