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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2016] "수출입銀, 조선·해운업 부실 여신 4조1016억원…전체 76% 차지"

  • 송고 2016.10.11 10:48 | 수정 2016.10.11 10:52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부실여신 규모 성동조선·STX조선·SPP조선·대선조선 순

박명재 "특정 분야 집중된 여신비율 낮추고 리스크 관리 철저히 해야"

한국수출입은행의 부실여신 가운데 76%가 조선·해운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성동조선과 STX조선해양에 대한 부실여신액이 1조원을 넘었다.

ⓒ박명재 의원실

ⓒ박명재 의원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업부문별 부실여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선해운부문의 부실여신은 4조 10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은의 전체 부실여신 5조 3779억원의 76.3%에 해당하는 규모다.

조선해운부문에서 부실여신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성동조선해양으로 1조 7824억원이었다.
이어 ▲STX조선해양 1조459억원 ▲SPP조선 7196억원 ▲대선조선 4844억원 ▲송강중공업 227억원 순이었다.

박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여신잔액이 8조9126억원으로, 고정이하여신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인 요주의로 분류되고 있다"면서 "회사경영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언제든지 고정이하여신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 수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조선해운부문에서 부실이 많이 발생한 원인으로는 수은의 여신비중이 조선해운부문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수은의 산업부문별 여신 잔액을 살펴보면, 총 118조9680억원 중 조선해운부문이 35조 4307억원이다. 이어 건설부문 14조4047억원, 석유화학부문 5조 3656억원, 철강부문 4조 6747억원의 순이었다.

박 의원은 "달걀을 한바구니에 담지말라는 투자의 기본원칙을 어기고 조선해운 기업에 대출을 집중했지만, 리스크 관리 소홀로 부실액이 증가하면서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특정분야에 집중된 여신비율을 낮추고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해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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