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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수사 132]롯데홈쇼핑, 5개월만에 대형 악재 탈출

  • 송고 2016.10.19 13:51 | 수정 2016.10.19 14:05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황금시간대 방송정지'·'재승인 비리 의혹'·'그룹 수사' 등 줄악재 시달려

이달, 검찰 수사 사실상 종결…공격적 브랜드 마케팅에 3분기 호실적 전망

서울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 사옥ⓒEBN

서울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 사옥ⓒEBN

19일 검찰의 '롯데수사' 결과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롯데홈쇼핑이 경쟁력 강화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자체 프리미엄 패션브랜드 'LBL', 스튜디오·모바일로 구성된 '옴니채널'을 활용하는 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검찰의 롯데수사 마무리를 신호탄삼아 롯데홈쇼핑의 공격경영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5월 말 '방송정지' 처분을 받은 데 이어 강현구 대표의 '재승인 비리' 의혹 및 검찰의 고강도 수사 등 악재가 연속되면서 사실상 이렇다할 경영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강현구 대표 홈쇼핑 지킨다…론칭 브랜드 성공에 실적도 회복세
신동빈 회장의 핵심 참모진으로 꼽히는 강현구 대표는 방송법 위반과 횡령·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강 대표가 홈쇼핑 재승인을 받기 위해 회삿돈 9억원을 빼돌려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관계자에 대가성 로비를 했다는 데 주요 혐의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이날 신동빈 회장의 불구속 기소 처분과 함께 이미 한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는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도 불구속 기소 처리 될 예정이다.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이 유력했던 강 대표는 앞으로도 당분간 롯데홈쇼핑 경영권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강현구 대표는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검찰 출석 당일을 제외하곤 매일 서울 양평동 홈쇼핑 본사로 출근해 사업 전략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들도 담담히 결과를 기다리며 업무에 집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소송도 계획대로 진행한다. 당초 9월 28일 '황금시간대 방송정지' 위기에 놓였던 롯데홈쇼핑은 법원의 효력정지 판결로 재판 기간 한시적으로 방송이 가능해졌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0일 첫 변론기일을 가지고 소명 기회를 가진다. 변호는 국내 최대 로펌이자 그룹을 담당하고 있는 김앤장이 맡는다.

악재가 빗겨가자 실적회복도 빠르다. 증권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조9410억원, 영업이익 204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9%, 4.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요 계열사인 홈쇼핑의 호실적이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끄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 롯데홈쇼핑은 최근 단독 론칭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LBL'로 오랜만에 성공적인 실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LBL'은 180분 방송만에 110억원 규모 물량을 팔아치우며 완판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홈쇼핑 브랜드 순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재탈환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법률 전담 부서에서 행정소송과 관련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업, 마케팅 등 홈쇼핑 직원들도 자기 업무를 충실히 진행하고 있다"며 "패션, 가전 등 프리미엄 사업부문의 영업실적이 잘 나오고 있다. 'LBL'의 경우 이례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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