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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업계, 3분기 실적 전년비 '흑자 전환'

  • 송고 2016.10.26 14:18 | 수정 2016.10.28 14:09
  • 허유영 기자 (xuyuying@ebn.co.kr)

제강 업계 구조 조정, 기술 혁신에 주력

사진은 현대제철 순천공장 냉연

사진은 현대제철 순천공장 냉연

중국 철강 업계의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대다수 제강사들의 3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실적보고서를 발표한 중국 20개 제강사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곳이 3곳, 흑자가 유지된 곳이 2곳,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곳이 9곳,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소폭 증가한 곳과 감소한 곳이 각각 1곳씩이다. 적자가 지속된 곳이 4곳이지만 적자 규모는 감소했다.

사강(沙鋼)이 발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9월 사강의 순이익이 1억3천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0.36% 증가해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됐다. 사강은 중국 제2위 제강사다.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사강 외에 서우강(首鋼)과 타이강(太鋼)STS도 순이익을 내며 지난해 3분기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타이강STS는 1~9월 순이익이 5억4천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8억3천만 위안 적자를 기록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이익이 13억7천100만 위안 증가했다. 올 상반기 순이익 3억200만 위안과 비교해도 순이익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타이강STS는 세계 최대 STS 생산업체다.

서우강도 올해 1~9월 순이익이 9천645만~1억4천645만 위안으로 적자를 기록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달리 흑자로 전환됐다.

하지만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제강사들도 있다. 특히 ST샤오강(韶鋼)은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1~9월 9천560만 위안 적자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익이 95% 가까이 감소했다.

ST샤오강은 광둥(廣東) 최대 제강사이자 바오스틸의 자회사다. 바오스틸이 ST샤오강에 긴급자금을 융자해주려 했지만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 ST샤오강은 2014~2015년 2년간 적자를 탈출하지 못해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해 있다.

작년 중국 제강사들이 극심한 불경기에 시달리면서 원가 절감과 사업구조 조정 등 자구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다.

광파(廣發)증권 철강 부문 애널리스트 리샤(李莎)는 “향후 몇 년간 제강사들이 제품 구조 조정과 기술 투자 확대에 주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사강도 올해 들어 지출 절감과 혁신을 통한 효율 제고에 주력하며 제품 구조 조정을 실시함으로써 판매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억3천500만 위안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 1~9월 영업이익이 52억3천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4%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실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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