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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호조…4Q 영업익 8조4000억원 전망-NH투자
- 송고 2016.12.08 08:34 | 수정 2016.12.08 08:34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NH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업황 호조로 4분기 영업이익이 8조4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세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8조4000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수급 개선에 따라 PC DRAM 판가 상승, 중국 스마트폰 탑재량 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 3조4000억원에서 4분기 4.6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NAND는 3분기 분기 최초로 영업익 1조원을 달성했고 4분기에는 1조6000억원으로 30%대 영업이익률 달성이 예상된다"며 "타 NAND 업체들은 흑자 전환 또는 10% 미만의 영업이익률에 머무르고 있어 후발주자와의 격차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분기 모바일(IM)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갤럭시 노트7 리콜과 단종 영향이 있었으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2조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35조원 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총 35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며 "부문별로는 반도체 19조7000억원, IM 9조2000억원, 디스플레이 4조2000억원, CE 2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IM 부문 사업이 정상화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반도체 중심의 회사로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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