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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공지능 비서 '누구‘ 인기…“피자·치킨 배달도 가능”

  • 송고 2016.12.12 00:00 | 수정 2016.12.11 14:17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출시 3개월만에 2만대 이상 판매

누구에 접목할 신규 서비스 개발 박차

인공지능 ‘누구’를 탑재한 첫 번째 전용 스마트 기기는 원통형 디자인(높이 21.5cm, 지름 9.4cm)에 가정용으로 최적화된 스피커다. 음성UI와 AI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SK텔레콤 모델이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피자, 치킨을 주문하고 있다. ⓒSKT

인공지능 ‘누구’를 탑재한 첫 번째 전용 스마트 기기는 원통형 디자인(높이 21.5cm, 지름 9.4cm)에 가정용으로 최적화된 스피커다. 음성UI와 AI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SK텔레콤 모델이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피자, 치킨을 주문하고 있다. ⓒSKT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누구는 출시 3개월만에 2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누구’는 음성인식 기술에 딥 러닝(Deep Learning)이 접목돼 데이터가 쌓일수록 스스로 진화되는 방식의 인공지능 서비스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수행해 주는 비서 개념이다.

현재 ‘누구’는 멜론 서비스와 연동되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 중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신나는 음악을 틀어줘”라고 말하면 누구는 경쾌한 음악을 자동으로 선곡해 재생한다. 음악 정보를 물으면 누구는 가수, 제목 등을 답해주기도 한다.

이 밖에도 날씨, 일정 등 정보 안내와 조명, 제습기, 플러그, TV 등 가전기기 제어, 스마트폰 위치 찾기 등의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해 준다.

최근 ‘누구’는 도미노피자·BBQ 배달 주문이 가능해 질 정도로 진화했다. 사용자가 ‘누구’에게 “도미노피자·BBQ 주문해줘”라고 말하고 배달 메뉴·가격을 음성 안내 받은 뒤 “주문 접수”라고 주문 확정을 하면 인근 매장에 주문이 즉시 접수된다.

아직 ‘누구’를 통해 도미노피자의 ‘포테이토 피자+콜라 세트’, BBQ의 ‘황금올리브치킨’ 주문만 가능하다. 결제는 배달원을 통해 현장에서 이뤄진다.

이에 SK텔레콤은 연내 배달 메뉴 선택, 검색, 추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내년 상반기 자체 결제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외부 개발자와의 협업을 통해 누구에 접목할 신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SK텔레콤은 누구에 연동 가능한 신규 서비스·디바이스 개발 공모전을 열고 △번역 솔루션을 활용한 영어 학습서비스 △‘누구’와 연동 가능한 소형 홈 로봇 △수유·수면·배변 등 각종 육아정보 수집 및 육아가이드 개발 등 우수 3팀을 선정하고 총 2억원을 투자해 공동 연구개발 중이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선정 아이디어의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공동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사업화가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T맵 음성검색에도 ‘누구’가 적용됐다. SK텔레콤은 T맵에 AI 기반 딥러닝 방식으로 사용 이력이 있는 목적지나 주소에 대한 T맵의 음성 인식률이 높아져 고객들의 음성검색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누구를 누구나 사용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성장 시킨다는 계획이다”며 “우선 내년까지 고객경험을 최대한 늘려서 인공지능 누구가 말을 학습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2019년에는 생활밀착형 개방형플랫폼으로 진화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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