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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IBM 왓슨 도입…'인공지능 쇼핑 도우미' 개발한다

  • 송고 2016.12.21 16:29 | 수정 2016.12.21 16:29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롯데그룹, 정형 및 비정형 고객 데이터 활용가치 극대화…

"고객 이해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고객 서비스 역량 향상 기대"

롯데그룹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한국 IBM과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Cognitive Computing) 기술인 '왓슨(Watson)'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롯데그룹 황각규 운영실장(왼쪽)과 IBM 본사 코그너티브 솔루션스 제이 벨리시모(Jay Bellissimo) 총괄사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한국IBM

롯데그룹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한국 IBM과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Cognitive Computing) 기술인 '왓슨(Watson)'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롯데그룹 황각규 운영실장(왼쪽)과 IBM 본사 코그너티브 솔루션스 제이 벨리시모(Jay Bellissimo) 총괄사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한국IBM

한국IBM과 롯데그룹은 IBM의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Cognitive Computing) 기술인 '왓슨'(Watson)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5위 기업 롯데그룹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인지 컴퓨팅 기술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파트너로 한국IBM과 손을 잡았다.

롯데그룹은 IBM 왓슨을 활용해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수집되고 있는 정형 및 비정형 고객 데이터들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IBM 왓슨을 통한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과 소비자들에게 개인화 서비스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고객의 요구와 상황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상품정보와 전문성 있는 조언도 제공할 예정이다.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영역에서 가치를 찾아내 미래를 대비함으로써 국가경제나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롯데그룹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IBM을 파트너로 선정했다"며 "컨설팅부터 엔터프라이즈급 인지 컴퓨팅 솔루션, 시스템 통합(SI), 운영까지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라는 점이 롯데그룹이 IBM 왓슨 도입을 결정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앞서 IBM 왓슨을 도입해야 하는 '인공 지능 혁신 테마'를 선정했다.

롯데와 IBM이 왓슨을 활용해 가장 먼저 구축할 영역은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와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다.

먼저 백화점등 유통 관련 계열사에서 도입할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는 현재 고객들이 스스로 검색을 통해 상품을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챗봇 서비스 기반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상품 추천, 해당 상품 매장 위치 안내, 온라인 픽업 서비스까지 지원해 주는 검색, 구매, 배송까지 책임지는 스마트 서비스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매장 직원의 도움보다 스스로 매장 정보를 찾고자 하는 빈도가 높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백화점 매장 안내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가족의 생일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 고객이 챗봇에게 "12살 딸의 생일이 다음주인데, 요즘 독서와 패션에 관심이 많더라.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까?"라고 물으면 이미 가지고 있는 고객 정보 뿐 아니라 소셜, 뉴스등을 통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선물을 추천해 줄 뿐 아니라 가까운 매장 위치나 교통편, 다양한 방법의 구매나 배송까지 한번에 알려준다.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은 제과 및 푸드 계열사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전략 업무에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의 신사업 개발팀은 왓슨의 기술을 활용해 소셜, 블로그, 뉴스 등을 통해 얻은 외부의 시장 데이터, 여러 점포의 POS에서 얻을 수 있는 고객 매출 데이터 및 회사 내의 여러 시스템에 산재되어 있는 제품 데이터를 모두 분석한 후 신제품 출시 및 신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 결정에 왓슨의 도움을 받게 된다.

롯데그룹은 데이터 분석을 롯데멤버스, 시스템을 롯데정보통신에서 구축하도록 하고 그룹 전체를 통합하는 IT 서비스를 지원해 향후 5년이내 전 그룹사에 걸쳐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와 업무 방식의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구축, 고도화해 고객 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제프리 로다 한국IBM 대표는 "IBM은 지속적으로 고객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코그너티브 컴퓨팅 기술에 투자해 왔다"며 "이번 비즈니스를 통해 롯데와 IBM 양사 모두 왓슨 솔루션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향후 롯데그룹이 왓슨을 활용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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