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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년 연속 수출 둔화… 러시아·브라질에 ‘발목’

  • 송고 2017.01.30 00:01 | 수정 2017.01.26 13:35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지난해 순수 국내생산 수출분, 전년 대비 14.23% 급감

러시아·브라질 경기침체 원인… 올해부터는 수요 증가 전망

현대·기아자동차의 해외현지판매를 제외한 순수 수출 실적이 2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브라질 및 러시아 등 신흥국들의 투자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국내생산 수출분(해외생산, CKD 제외)은 201만817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23% 급감한 수치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2014년 243만6439대를 수출했다. 최근 5년간의 수출 실적 가운데서는 가장 좋은 성적이다.

그러나 같은 해 시작된 저유가 현상은 현대·기아차의 주요 판매처였던 러시아 및 브라질의 경기 침체로 이어졌다. 더욱이 이들 국가들은 각각 서방 경제제재 및 정치·경제적 불안도 겹친 상황이다.

자연 2015년부터 이들 국가들의 자동차 수입물량도 감소하기 시작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러시아 판매량은 11만2474대로 전년 대비 12.8% 급감했다. 이는 최근 5년 이래 가장 적은 규모다. 브라질 판매량도 전년보다 7.4% 줄어든 16만1484대에 그쳤다.

여기에 노동조합 파업으로 인한 공장가동률 저하 및 현대차의 신차 효과 부재 등으로 인한 내수 부진까지 겹치면서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도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788만대에 머물렀다.

이같은 글로벌 저성장 기조에도 같은 신흥국가인 중국과 인도향 판매량은 늘었기에 글로벌 판매량 감소폭이 그리 크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전망은 나쁘지 않다.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 추세로 올해는 러시아나 브라질 등의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측은 “올해 러시아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1565대, 브라질은 3.6% 늘어난 2142대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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