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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듀얼카메라 장착…'갤노트7 직격탄' 반전 모색

  • 송고 2017.02.06 14:44 | 수정 2017.02.06 15:3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2016년 영업익 전년비 92% 감소…4분기 465억 영업손실 기록

듀얼카메라 중화권 거래선 확대·갤럭시 S8 및 노트8 출시 '기대'

ⓒ삼성전기

ⓒ삼성전기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기가 중화권에 듀얼카메라 모듈 공급을 늘리는 방법으로 실적 반등을 모색한다.

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카메라모듈 신규 공급거래선이 추가와 갤럭시S8 흥행에 대한 기대로 올해에는 지난해의 부진을 떨쳐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전기의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2% 감소한 244억원에 그쳤다. 갤노트7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작용한 4분기에는 465억원의 영업손실도 봤다.

위안인 점은 매출에서는 소폭 상승이 있었다는 것. 삼성전기의 2016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345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가 보유한 비장의 무기는 듀얼카메라 모듈이다. 디지털모듈의 경우 듀얼카메라 모듈 등 고사양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자동차용 모듈 공급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3분기부터 듀얼카메라를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중화권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4분기에는 부품의 공급 증가로 4분기 중화권 매출 목표를 20% 초과 달성했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1일 수요사장단회의 직후 듀얼카메라 모듈의 성장성에 대해 "중국 쪽에서 잘되고 있다"며 "수요가 늘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의 또다른 주력 분야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도 중국과 필리핀 신공장에서 생산량을 늘린다. 삼성전기 측은 "MLCC는 재료비가 낮아 규모의 크기가 중요하다"며 "중국과 필리핀 신공장 가동을 통해 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소손 사태 이후 절치부심해 준비하고 있는 갤럭시S8이 흥행할 경우 삼성전기 또한 날개를 달게 된다. 삼성전기는 갤럭시S8에 카메라모듈과 MLCC 등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가을 출시설이 제기되고 있는 갤럭시노트8에 듀얼카메라가 장착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갤노트8과 관련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사항이 없지만 삼성전자가 전략 포인트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듀얼카메라가 적용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에는 카메라모듈이 싱글에서 듀얼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듀얼카메라가 확정될 경우 삼성전기의 추가적인 매출과 이익 상향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갤럭시노트8에 듀얼카메라가 적용되면 2017년과 더불어 2018년 실적도 큰 폭의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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