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의결 거쳐 23일 공포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추진할 것"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택사업 위주였던 사업영역을 호텔과 복합환승센터, 청년창업플랫폼 등 복합건축물 개발까지 확대한다.
SH공사는 사업영역 확장을 골자로 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지난 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3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개정은 SH가 창동·상계 등 지역거점개발, 마곡과 양재지역 등의 산업거점 개발, 역세권 개발 등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례개정에 따라 확대된 6개 업무영역은 △토지 비축 및 임대 사업 △주택 등 일반건축물 건설 및 개량사업 △관광지 등의 개발 및 운영·관리사업 △부동산 개발업 △산업거점 개발사업 △주거복지사업 등이다.
공사는 조례 개정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를 계기로 서울시의 강남북 균형발전 시책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창동·상계지역을 신경제중심지로 조성한다. 아울러 공공디벨로퍼로서 개발사업을 총괄하는 사업관리자와 시행자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공공호텔 및 유스호스텔 개발사업, 실버타운 건설 등 정책사업, 마곡지구와 강일고덕지구에 청년창업플랫폼 건설사업, 복정역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등을 본격화 한다.
변창흠 SH 사장은 "이번 조례개정으로 SH가 사업영역을 확장해 공공디벨로퍼로서 도시재생과 지역거점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제도적 정비가 이뤄졌다"며 "앞으로 서울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도록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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