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 이슈 종합]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세월호 30일께 목포신항 이동 등

송고 2017.03.27 17:53 | 수정 2017.03.27 17:54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세월호, 오는 30일께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듯

세월호 배수와 방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오는 30일 전후로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세월호 선체 안에 있는 해수 배출 등의 준비 작업을 마친 뒤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하이샐비지와 해수부는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에 선적된 세월호 내부의 해수를 빼내고 잔존유를 처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27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세번째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박 전 대통령 측이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 코스피, 기관 매도 공세에 2150선 후퇴

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매도 공세에 2150선까지 후퇴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13.29포인트) 내린 2155.6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약보합세로 시작한 코스피는 2160선을 횡보하다가 오후들어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인 것은 미국 도널프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케어 표결을 철회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전경련 조직개편…팀 23개에서 6개로 대폭 축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속 조직개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경련은 29일 자로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혁신안 발표 직후 일부 임원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임원 인사를 단행한 전경련이 3일 만에 후속 인사를 실시한 것이다. 전경련은 조직 내 팀을 기존 23개에서 6개로 대폭 줄이고 명칭도 '한국기업연합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 고희 맞은 LG그룹, 매출 150조 글로벌 기업 '우뚝'

1947년 창업한 LG그룹이 70살 생일을 맞았다. LG그룹은 연암 구인회 창업회장이 락희화학공업사를 창업한 후 7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글로벌 기업 LG로 거듭났다. 27일 70돌을 맞은 LG그룹은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마곡산업단지 'LG사이언스파크'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올레드 1위, 세계 전기차 배터리 1위와 더불어 차세대 통신 혁신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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