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모바일 앱, 한국경영인증원 선정 '모바일뱅크 부문' 1위 수상

송고 2017.04.05 17:20 | 수정 2017.04.05 17:29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한국씨티은행은 5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이노스타'에서 'NEW(뉴) 씨티모바일 앱'이 모바일뱅크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NEW 씨티모바일’ 앱은 공인인증서 없이 아이디 또는 지문만으로 대부분의 뱅킹 거래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이는 거액을 이체하는 경우에도 공인인증서 없이 이체가 가능하며, ‘자주쓰는 계좌’로 한번만 등록하면 하루 누적 500만원까지는 지문 등으로 인증 없이 이체할 수 있다.

또 한번만 설정을 해 놓으면 로그인 없이 앱 실행만으로 예금 잔액, 신용카드 사용금액, 최근 거래내역, 펀드수익률 등을 한 화면에 보여주는 '스냅샷'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에 실행한 이체거래에 대해 추가적인 입력 없이 재송금이 가능하게 한 '반복이체' 서비스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특히, 앱을 최대한 적게 만드는 씨티그룹 글로벌 차원의 '원앱(One App) 전략' 통해 기존에 있던 은행앱과 카드앱 그리고 모바일 뱅크앱의 기능을 ‘NEW 씨티모바일’ 하나로 통합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잘 쓰지 않는 기능은 과감히 없애고 화면구성도 고객동선을 고려하여 사용자가 쉽게 쓸 수 있도록 하는 등 앱을 최대한 단순화시켰다고 씨티은행은 설명했다.

이밖에 씨티그룹의 조기혐의거래탐지 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및 스마트폰 자체 보안 기능도 도입했다.

한편 한국경영인증원은 최근 1년 간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체 200만여건의 버즈량을 분석, 상위 후보를 추출한 후 분석 평가와 소비자 리서치를 거쳐 모바일뱅크 부문 1위를 선정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NEW 씨티모바일' 앱이 출시 4개월만에 40만 사용자 유치를 달성했다"며 "공인증서 없이 아이디나 지문 로그인만으로 제한 없이 쉽고 편하게 모든 은행업무를 가능하게 한 것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향후에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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